WSBK Magny Cours

Race2

WSS가 진행되는 동안 트랙이 조금 말랐습니다. 재밌는 배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근~두근~

방송 화면에서 사익스의 슬릭타이어를 보여주네요~

아쉬운 점은 이 중요한 경기를 라이브 스트림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이네요. 좀 끊기기도 하고 화질도 썩 좋지 않습니다.ㅜ.ㅜ

그래도 결코 라이브 시청을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일전이네요. 3분 남았습니다!!

라버티, 사익스, 귄톨리, 하슬람, 레아, 멜란드리가 앞서나가고 비아지는 10위에 머물러 있네요.

현재로선 Tom Sykes가 1993년 Muzzy Kawasaki의 Scott Russel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귄톨리와 라버티, 레아 하슬람이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고 비아지는 갭이 상당히 커보입니다. 하슬람이 런오프하며 상위권에서 떨어져 체카, 비아지, 줄리아노 등과 그룹을 형성했네요.

사익스는 시즌 초반 척추골절로 시즌을 마감한  Lascorz 선수를 응원하는 "Power for 17 Lascorz" 로고로 새롭게 디자인한 헬멧을 쓰고 Kawasaki의 역사적 순간을 만들기 위해 달리고 있네요.

하지만 비아지가 6위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7위로 내려앉은 상황입니다. 체카와 줄리아노 두 선수를 추월한다면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네요. 챔피언쉽의 향방을 결정지을 세 선수의 배틀이네요.

또 사익스가 레이스 후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레이스1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귄톨리와 라버티, 레아까지 계속 압박 하고 있네요.

2013년형 CBR의 새로운 도색으로 출전한 레아가 라버티를 추월합니다. 가와사키를 따라 헤드라이트 모양을 도색으로 그대로 표현했습니다.ㅋ

비아지가 줄리아노를 추월하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반적인 페이스는 체카도 시간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Aprilia의 우승도 좋겠지만 WSBK에 25년간 개근한 Kawasaki의 역사적인 두 번째 우승 모두 의미가 있을듯 하네요.

역시 의미있는 배틀인 5위 싸움을 1위 싸움 못지 않은 비중으로 보여주네요...

젠쟝!! 광고!! 광고 때문에 스타트 장면을 놓친 유로스포츠가 이 명승부를 또 끊어가는군요...ㅎㅎㅎ

광고가 끝나자마자 비아지가 체카를 추월하고 5위로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8랩 남았고 비아지는 줄리아노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하슬람은 크래쉬!

팀오더가 존재한다면 현재 4위 라버티가 순위를 포기하는게 맞을텐데요...ㅎㅎ 레이스 후반 라버티의 페이스를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1위를 해서 사익스의 포인트를 뺏어오긴 쉽지 않아보이구요.ㅋㅋ 라버티는 포디움권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네요. 그렇다면 팀오더로 순위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레이스 후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네요.

스피스가 우승하던 2009년 하가와 파브리지오가 문득 떠오릅니다.

하지만 현재 비아지가 6,7위와 격차를 꽤 벌렸기 때문에 팀오더 필요하진 않아보이네요...^^

비아지의 피트에 로렌조가 초초하게 모니터를 지켜보고 있네요.

레아가 귄톨리를 추월합니다. 혼다가 출력면에서 올 해 많이 뒤떨어진다고 하는데 레아도 정말 대단합니다.

비아지는 2랩을 남기고 여유있게 5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마지막랩입니다. 이변이 없는한 비아지가 2012년 챔피언이 확정적입니다!!

불과 0.5점 차이의 챔피언 타이틀 승부라니!

APRILIA의 MAX BIAGGI가 2012년 WSBK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비아지는 WSBK 사상 최고령 챔피언으로 기록되네요! 41세 103일이라고 합니다.

비아지의 우승과 더불어 매뉴팩쳐러 포인트에서도 BMW를 23.5점 차이로 따돌리고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게다가 0.5점 차이 역시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로 기록되었습니다. 2007년 Toseland와 Haga의 2점 차이를 갱신했네요. 

(0.5점은 레드플래그 등으로 경기가 중단된 경우 절반의 포인트만 획득하기 때문에 생깁니다.)

최선을 다해 레이스2 우승을 한 사익스도 정말 대단하고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멜란드리 역시 Portimao에서 무득점과 부상이 정말 큰 타격이었습니다. 내년은 사익스, 멜란드리가 가장 강력한 두 우승 후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만...WSBK는 감히 예측 불허!! 1199와 함께 복귀하는 두카티 팩토리와 체카도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 될듯 합니다. 올시즌 두카티에겐 6kg의 핸디캡이 있었지만-체카 부진의 큰 원인- 내년에 없을거라고 하니 정말 예측 불허!

비아지는 WSBK 두 번의 챔피언으로 Ducati의 전설적인 라이더 Fogarty(4), Bayliss(3)에 이어 Merkel, Polen, Edwards, Corser, Toseland와 함께 역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Race1

오늘은 스타스포츠 티비로 중계를 봐서 실시간으로 소식을 업데이트하지 못했네요. 기상 예보대로 비가 왔고 너무나도 드라마틱한 레이스였습니다.

비아지가 크래쉬하며 챔피언쉽 타이틀 경쟁은 점입가경입니다!

우선 Guintoli가 홈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습니다. 멜란드리와의 접전에서 밀려나는듯 했지만 포인트 관리를 의식한 사익스가 멜란드리와 귄톨리에게 따라잡히고 추월까지 허용했네요. 짧지만 강렬했던 세 선수의 배틀이었지만 챔피언쉽 타일틀을 목표로한 멜란드리와 사익스는 귄톨리 만큼 용감하진 못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올 시즌 중반 리버티팀을 떠나며 어려운 시즌이 예상됐던 귄톨리가 홈팬들 앞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한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초반 비아지의 크래쉬 뿐만 아니라 체카도 크래쉬했고 큰 갭으로 1위를 달리던 레아 까지 크래쉬하며 정말 다이나믹한 레이스였네요. 라버티와 바도비니의 배틀 장면도 여러번 보여줬는데 끝내 바도비니의 승리로 끝났네요.

결국 챔피언쉽 타이틀의 향방은 레이스2에서 결정되게 됐습니다.

비아지 347점, 사익스 332.5(-14.5), 멜란드리 328.5(-18.5) 차이로 정말 결과를 예측할 수 없네요!

사익스가 레이스2에서 우승할 경우 비아지는 최소 5등 이상을 해야 챔피언이 될 수 있겠네요.

비아지가 얼마나 어이없이 크래쉬 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ㅜ.ㅡ

Superpole

Sykes가 또 한 번 pole position을 잡습니다. 올 시즌 9번의 폴포지션으로 예선에선 정말 최강입니다. Checa, Laverty, Melandri가 그리드 제일 앞에 섭니다. Biaggi로서는 내일 상당히 부담스럽겠네요. 안정적으로 20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아지의 라운드당 평균 득점은 29점 정도입니다.

그리고 Lorenzo가 Biaggi를 응원하기 위해 Magny Cours에 온다고 하네요. 종종 비아지의 트위터를 통해 함께 식사하거나 그런 모습을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꽤 친한가 봅니다.

Magny Cours는 스톱앤고 형태의 방향 전화이 많아서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 서킷입니다. 갈비뼈에 금이간 멜란드리에게도 쉽지 않은 레이스가 될 전망이고 시즌초반 엉덩이 쪽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Fixi Suzuki의 Hopkins는 부상 여파로 내일 결선 레이스에 결장할 전망입니다. Suzuki는 Camier와 2013년 계약을 발표했는데 Hopkins와의 계약 연장은 확정되지 않은듯 합니다. 오히려 Pata Ducati의 Guintoli가 Suzuki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네요.

또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네요. Moto2 Italtrans에서 Elias에게 자리를 뺏긴 Claudio Corti가 Pedercini Kawasaki에서 WSBK 데뷔전을 갖었습니다. 예선 12위로 데뷔전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네요.

홉킨스의 결장과 Liberty팀의 불참으로 그리드가 다소 홀~쭉해졌네요.

일요일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챔피언쉽 타이틀의 향방은 여전히 안갯속이네요~

그리고 오늘 2013년 일정이 발표되었네요.

DATE	COUNTRY	CIRCUIT	WSBK	WSS	STK
24 February	Australia	Phillip Island	x	x
10 March	India	Buddh Circuit	x	x
7 April	Spain	Aragon	x	x	x
28 April	The Netherlands	Assen	x	x	x
12 May	Italy	Monza	x	x	x
26 May	UK	Donington	x	x
9 June	Portugal	Portimao (STC)	x	x	x
23 June	Tba	Tba	x	x	x
30 June	Italy	Imola	x	x	x
21 July	Russia	Moscow Raceway	x	x
4 August	UK	Silverstone	x	x	x
1 September	Germany	Nurburgring	x	x	x
29 September	USA	Laguna Seca	x
6 October	France	Magny Cours	x	x	x
20 October	Spain	Jerez	x	x	x

* Tba =To be announced
STC = Subject to contract

Laguna Seca와 Buddh circuit이 새롭게 추가되었고 Jerez도 오랜만에 다시 편입되었습니다.

연두색으로 표시된 6/23은 Brno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