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K Rd.6 Portimao

RACE2

이게 뭔 일인가요...사익스가 사이팅랩에서 크래쉬했습니다. 밀어서 시동을 걸려다가 바이크와 함께 자빠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1바이크 체제기 때문에 리타이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시동을 거는데 성공해서 피트로 돌아왔습니다. 레이스 시작까지 아직 10분이 남았기 때문에 사익스가 제 시간에 그리드에 정렬할 수 있을지 봐야겠네요. 아마도 그리드 최후미 또는 피트레인에서 레이스를 시작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사익스는 제 시간에 피트레인에서 스타트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결국 레이스를 포기했습니다.(그런데 다시 나오는군요..^^;)

라버티와 레아가 1, 2위를 달리고 있는데 온보드 카메라로 보이는 직선에서의 머신의 성능 차이가 정말 눈에 띌 정도네요. 그래도 레아가 라버티의 뒤를 바짝 따르고 있네요.

멜란드리는 예상외로 그다지 좋은 페이스가 아닙니다. 3위를 놓고 귄톨리와 치열한 배틀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어타이어 문제가 좀 있는듯 합니다.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Baz에게 포지션을 내주고 5위로 밀려나네요. 온보드 카메라로 보이는 리어타이어 상태가 상당히 안좋아 보입니다.

레이스1 우승으로 작년 불운을 날려버리나 했는데....Portiamo의 불운이 이어지려나 봅니다.

라버티는 2위 Rea와 거리를 벌려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챔피언쉽이 아닐 수 없네요...ㅎㅎㅎ

귄톨리가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너무 쉽게 레아를 추월했고 아프릴리아가 오랜만에 원-투 피니쉬 했습니다.

라버티는 시즌 4승째.

레아는 Portimao에서 4년 연속 포디움 기록을 이어가는군요.

레이스1 이후 인터뷰에서 파니갈레가 좀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어깨 부상이 부담스럽다고 밝힌 체카는 시즌 베스트인 6위를 기록했습니다.

7랩이나 뒤진 채 레이스에 복귀한 사익스는 패스티스트랩이라도 기록하겠다는 생각이었는지 열심히 달렸네요. 결국 패스티스트랩도 달성했습니다.ㅎㅎㅎ

시즌 1승에 그치고 있는 귄톨리는 더블 포디움에 오르며 올 시즌 아홉 번 포디움에 오르며 213점으로 챔피언쉽 리드를 28점 차로 늘렸습니다. 정말 귄톨리의 포텐이 터지는 2013 시즌이네요. 사익스가 185점으로 여전히 2위, 라버티가 174점으로 레이스2에서 4포인트 획득에 그친 멜란드리를 다시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멜란드리는 156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음 레이스는 3주 후(6/30) Imola입니다. Haga가 와일드카드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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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1

Melandri의 저력을 확인한 레이스1이었습니다.

우선 초반 5명의 선수가 박빙의 레이스를 펼쳤지만 제일 먼저 Rea가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했고 줄곧 1위를 달리던 Sykes를 추월한 Laverty 역시 흰 연기를 내뿜으며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이 후 5랩 정도를 남기고 1코너에서 Sykes의 공격적인 진입으로 Melandri가 거의 런오프하며 크게 뒤쳐지며 Sykes와 Guintoli의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멜란드리가 끝내 마지막랩에서 귄톨리를 추월하며 아직 챔피언쉽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듯 하군요.ㅎㅎㅎ

사익스는 오늘도 레이스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할 정도로 빨랐지만 후반 페이스가 크게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안타깝지만 이젠 좀 익숙한 모습이네요...^^;

귄톨리와 사익스가 챔피언쉽 포인트 1, 2위를 지켰고 멜란드리가 3위로 올라섰습니다. 머신트러블로 리타이어한 라버티는 4위로 쳐졌습니다.

오늘 또 한 번 SBK RSV4 팩토리 머신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또 느끼는 장면들이 여러차례 나왔습니다. 레이스2도 기대되는군요. 아무래도 멜란드리와 라버티의 게임이 되지 않을까....예측해 봅니다.

Suzuki의 Camier가 오랜만에 4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Panigale와 Checa의 부진도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Checa는 Baz, Cluzel, Fabrizio 등에게 손쉽게 추월을 허용하는 모습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9위에 그쳤습니다. 아직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파니갈레의 경쟁력도 크게 뒤쳐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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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pole

비 때문에 슈퍼폴2 까지만 진행되었나보군요.

0.001초 차이로 Sykes가 Portimao의 SBK 서킷레코드(1:41.415)를 갈아치우며 시즌 다섯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개막전 필립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연속 폴포지션이군요. 

Laverty는 아직 SBK 폴포지션 기록이 없는데 정말 아쉽게 1/1000초 차이로 폴포지션을 놓쳤습니다. 이는 2009년 Ben Spies와 Fabrizio가 남아공 Kyalami에서 0.001초 차이를 기록한데 이어 처음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스타스포츠에서 레이스1,2 모두 라이브로 중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