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2 랩타임 GP500을 넘어서다?!

자기 전에 잡담 좀 늘어놓으려고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정확한 데이터를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Moto2의 베스트랩이 GP500을 위협한다는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이번 Mugello에서 Pol Espargaro가 기록한 1'52.369가 2001년 Rossi의 1'52.554 보다 빠른 기록이네요!

물론 타이어의 발전을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만 괴물같은 2스트로크 500cc 보다 빨라지다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무젤로는 이 기간 동안 서킷 레이아웃 수정이 없었습니다.)

또 흥미로운 기록은 Dovizioso가 2006년 Melandri 이후 위성팀 바이크로는 처음으로 3연속 포디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요즘 MotoGP에서 위성팀 바이크로 팩토리 바이크와 경쟁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팩토리 바이크를 타는 선수들이 보통 실력면에서도 더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팩토리와 계약하기도 하지만요.

WSBK에서 BSB로 전향한 Mark Aitchson이 시즌 도중 Kawasaki에서 Aprilia RSV4로 바이크를 바꾼다고 하네요. Phillip Island tracj day에서 직접 본 후로 특별히 관심있게 지켜보는 선수중 하나인데 제가 좋아하는 RSV4를 탄다니 기대를 갖고 지켜봐야겠네요.

MotoGP 역사상 한 시즌 전 경기 포디움 피니쉬를 한 선수는...?

Giacomo Agostini, John Surtees, Mick Doohan, Valentino Rossi 이 중 세 명은 확실히 알고 있었는데 John Surtees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심지어 60년대에 F1에서도 챔피언을 했더군요. Agostini도 F1은 한 번의 포디움 뿐인데 말이죠...ㅎㅎ 레이싱 역사에 이 두 사람 만큼 대단한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이 두 분은 Isle of Man도 여러차례 우승했기 때문이죠...;;

잘 시간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