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K Rd.2 Aragon Superpole

Superpole1

세션 시작하고 불과 5분만에 레드 플래그네요.

메인스트레이트에서 Corti의 MV Agusta F4RR이 흰 연기를 뿜었습니다.

(정정합니다. Jeremy Guarnoni의 10R EVO 였습니다.)

오일도 좀 쏟았고 작은 파츠도 떨어져 있고 파손된 싸인보드도 보입니다.

서킷에 있는 모든 마샬이 동원된 듯!!ㅎㅎㅎ

엘리아스가 그래도 EVO에게는 지지 않네요. 슈퍼폴1에서 유일하게 58초대를 기록했습니다.

테스트라던지 바이크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던 카미어도 역시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마지막 랩에 EVO 클래스 우승후보인 카네파를 제치고 슈퍼폴2에 진출합니다.

카네파는 다른 두카티 선수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공격적인 라이딩 포지션이네요.

Bimota의 바도비니의 첫 슈퍼폴도 고무적입니다. S1000RR 엔진을 사용하는 BB3인 만큼 바도비니 정도의 선수라면 EVO 클래스 경쟁에서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팀매이트인 이돈과의 격차를 봐도 역시 선수의 레벨 차이가 상당한듯 합니다. 뭐 아쉽게도 아직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Superpole2

1'57.393으로 3분여를 남기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데이비스가 크래쉬했네요!

귄톨리가 제일 먼저 56초대 진입!

체커플래그가 나온 가운데 바즈와 사익스가 차례로 1위를 탈환했습니다.

사익스가 슈퍼폴의 제왕 다운 모습으로 돌아왔고 바즈가 2위를 차지하며 KRT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에 기록한  1'56.33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귄톨리는 그래도 퍼스트로우는 지켰네요. 은근한 강자!

줄리아노가 4위 그리고 5위와 6위로 세컨로우를 차지한 레아와 데이비스도 56초대를 기록했습니다.

FP3에서 기대를 높였던 멜란드리는 아쉽게 7위에 그쳤습니다.

스즈키의 라버티와 로우즈가 필립아일랜드 때와는 다르게 매우 부진한 모습입니다.

올 해 레이스 시간이 조정되면서 Race1이 오전 10시 30분에 치뤄지기 때문에 아직 까진 오전에 낮은 트랙 온도 때문에 타이어 선택과 레이스 초반 타이어가 충분히 온도가 올라오기 전이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