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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MotoGP 브레이크 디스크 규정 완화


현재 MotoGP는 프로트 브레이크 로터의 크기를 320mm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비용절감을 이유로 2011년말 도입된 규정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2012년 1000cc로 바뀌면서 바이크의 무게가 늘어났고 157kg였던 최저무게제한은 2013년 160kg으로 또 다시 증가함에 따라 브레이크의 부담은 가중되어 왔습니다.

더 강한 파워...하지만 7%에 달하는 증가한 무게...안전을 위해서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지금까지는 브레이크에 특히 부담이 많은 Motegi에서만 340mm를 허용하고 있었지만 이제 모든 서킷에서 원하는 사이즈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는 Mugello 역시 긴 직선과 하드한 브레이킹을 필요로하는 곳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도입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는 지난 2년간 브레이킹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었던 Yamaha에게 반가운 일이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드 브레이킹에서 프론트 타이어가 불안정하다는 의견을 말해왔다고 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한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보여집니다.

Ducati 최근 Jerez 테스트에서 쿨러를 장착해서 테스트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필요한 조치였나 봅니다.

하지만 내년엔 다시 최저중량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서 브레이크와 관련된 룰이 어떻게 영향을 받거나 유지될지 또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