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M 2017년 MotoGP 진출

8월초 처음 언급되었던 KTM의 MotoGP 진출도 공식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17 시즌 참전을 위한 V4 바이크를 개발을 이미 시작했다고 합니다. 섀시는 위의 썸네일용 사진과는 다른 스틸-트렐리스 프레임이 될 전망이구요, MotoGP에서는 흔치 않은 WP 서스펜션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내년 여름 트랙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고 2015년 말부터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즈키, 아프릴리아에 이어 2017년 또 하나의 매뉴팩쳐러가 추가되면서 이제 총 6개 팩토리가 경쟁하게 되는군요.

하지만 아쉬운 점은 팩토리팀 참전이 아닌 '프로덕션 레이서'의 판매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트랙전용 바이크로 개발하고 MotoGP용 고사양을 따로 판매할 예정이군요.

MotoGP머신은 100만 유로 정도로 예상되고, 트랙전용 바이크는 15~20만 유로 정도가 예상 가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RC213V-RS도 고사양으로 변하며 경쟁력을 갖춰가고 이미 경쟁력을 입증한 M1 패키지 그리고 끊임 없이 개선되며 경쟁력을 찾아가고 있는 Desmosedici까지...과연 2017년에 이런 KTM의 현재 오픈 클래스 형태의 프로덕션 레이서를 구매하려는 팀이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게다가 가격 경쟁력도 그다지 있어보이지 않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