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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두카티 알루미늄 스윙암 개발 계속 진행

지난 Mugello 테스트에서 로씨가 만족감을 드러냈던 알루미늄 스윙암은 막상 Catalunya 경기에선 FP1에서 사용해보고 보류되었습니다. 로씨는 코너 진입하며 풀뱅킹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릴리즈할 때(서킷에서 안타시는 분들에겐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론트에 채터가 상당히 심했다고 합니다. 결국 느려지는 것이죠. 아~~셋업이란게 얼마나 까다롭습니까!! 어디선 잘 되고 어디선 안되고!!

결국 로씨는 당시 카본 스윙암을 사용했고 경기 후 이어진 월요일 테스트에서 다시 알루미늄을 테스트 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진 아라곤 테스트에서는 알루미늄 스윙암 테스트를 중단했습니다.

그래서 알루미늄 스윙암 개발 프로젝트가 사실상 중단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버지스 알루미늄 스윙암의 비틀림 강성이 카본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는 말로 개발 중단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하지만 Guareschi는 "두 가지 알루미늄 스윙암을 준비하고 있지만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쇽과 링크 부분에 개선이 필요한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 시즌중에 충분한 시간이 없다. 개발계획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 Mugello 경기 다음 월요일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채터 같은 다른 문제가 있지만 알루미늄 스윙암을 통해 타이어 가장자리의 그립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며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개발의 성공 여부는 로씨의 거취와 큰 관련이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미 로씨가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그럼 크러치로우-헤이든 조합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공교롭게도 영국팬의 70%는 크러치로우가 두카티를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저는 벤 스피스의 거취가 더 궁금한데 관련된 루머는 전혀 없네요.

우선 다음달 Ducati의 Mugello test와 Laguna Seca 경기를 통해 로씨의 거취는 예측 가능해질듯 합니다. 확실한건 8월말 Brno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