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si, 도대체 어디로 갈꺼야!?

도비지오소가 야마하의 미온적 태도에 반격(?)을 가했습니다. 얼마전에도 한 번 말씀드렸었는데 WSBK로 갈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해 처음으로 '가능성이 있다'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도비지오소는 팩토리 바이크가 아니라면 타이틀 도전이 사실상 어렵고 그렇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것이 WSBK냐는 질문에도 깔끔하게 예스!라고 했습니다.

우선 도비지오소는 WSBK에서 상당한 연봉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정도 연봉이면 떠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당시 BMW와 Aprilia가 거론됐는데 BMW가 사실상 팩토리 철수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로선 Aprilia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네요.

로씨의 야마하 팩토리로의 이동 가능성이 여전한 가운데 두카티, 야마하 할 것 없이 모두 내년 시즌 계약을 확정짓지 않고 있습니다. 거기에 슈헤이 나카모토까지 로씨가 위성팀에 온다면 팩토리 서포트를 할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럼 바티스타가 RCV를 빼앗기겠죠. 나카모토는 로씨가 HRC에 있는 동안은 F1과 관련된 쪽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로씨와 함께 레이스를 한 경험은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 밖에 없었다며 로씨와 함께 일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로씨가 혼다를 택한다면 선의의 피해자(?)는 바티스타 하나로 끝나고 가장 깔끔하게 정리되겠죠. 현재의 성적이나 분위기로 도비가 팩토리 야마하로 가고 스피스가 Tech3에서 팩토리 서포트(Yamaha USA지원)를 받는 구도가 되겠죠. 로씨가 혼다를 가든 야마하를 가든 헤이든과 크러치로우는 두카티 팩토리와 계약할 수 있겠구요.

로씨의 스타일과 가장 잘 맞는 바이크는 M1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어떤 결정을 하게될지 넉넉하게 한 달 정도 기다리면 답이 나오겠죠?! 

2013년 선수계약의 모든 퍼즐은 로씨의 계약과 함께 연쇄적으로 확정되겠네요.

Vale...살아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