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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chat

Ben Spies 불운의 2012

2012년 "불운의 아이콘 Ben Spies" 그의 불운을 종합해봅니다.ㅎㅎ

Qatar : 심한 채터링으로 주말 내내 고전하며 11위 - 경기 후 알고보니 리어 시트쪽에 크랙이 생겨 파손되었었고, FP에서의 크래쉬로 약간의 부상도 있었습니다. 당시 동영상을 보면 정말 후덜덜하죠.

Le Mans : 비가 많이 왔던 Le Mans에선 헬멧의 바이저로 물이 들어가서 레이스 도중 피트인했다가 레이스에 복귀했습니다.

Assen : 예전에 사진으로도 보셨듯이 리어 타이어가 손바닥 크기로 떨어져나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Rossi의 타이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건 Bridgestone의 불량 타이어 뽑기의 문제였을까요?

Mugello : 식중독! 레이스는 11위를 기록했고 다음날(월요일)로 예정된 공식 테스트 불참

Laguna Seca : 향후 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Yamaha와 결별 발표. 레이스 도중 리어스윙암이 깨지며 코크스크류에서 크래쉬

RUBBER MEET ROAD--Ben Spies crashes on the corkscrew during the Red Bull U.S. Grand Prix MotoGP world championship motorcycle race, Sunday, July 29, 2012, at Laguna Seca raceway in Monterey, Calif.

Indianapolis : 상위권에서 달리던 도중 머플러에서 흰 연기를 내뿜으며 엔진트러블로 리타이어.

Motegi : 원래 브레이크에 부담이 많이 가는 서킷이라고는 하지만 2랩째에 브레이크 트러블로 런오프하며 펜스에 충돌하며 크래쉬

Malaysia : WET 레이스 도중 크래쉬로 어깨 관절과 인대에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이렇듯 많은 불운이 겹치며 2011년 획득한 포인트(176)의 정확히 절반인 88 포인트만 획득한 2012년이었습니다.

Spies는 Yamaha와 결별 발표후 WSBK BMW행 루머도 나돌았지만 Pramac Ducati와 1년 계약을 선택했습니다.

2014년 Suzuki 복귀를 염두에 두고 MotoGP에 남기 위한 선택일 수도 있겠죠. Suzuki는 Dorna와 계약기간을 조율하며 아직 공식적으로 2014년 복귀를 선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2013년에 와일드카드로 몇 차례 참가할 것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MotoGP Rizla Suzuki 와일드카드 참가 당시의 모습


우선은 2013년 Pamac Ducati에서 Desmosedici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고, 2014년 Suzuki가 복귀한다고 해도 머신의 경쟁력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로선 Spies의 MotoGP에서의 앞날이 그다지 밝다고만 볼 수는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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