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ia의 복귀 확정과 Marc VDS의 MotoGP 진출 등

지난주 중반 Aprilia와 Gresini의 계약이 발표되며 Redding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었습니다.

Redding은 RC213V 팩토리 바이크를 타기 위해 오픈바이크를 선택한 것이었다며 경쟁력이 불투명한 Aprilia를 타고 싶지 않음을 분명히 밝혔지만 어느 팀에서 RC213V를 탈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Marc VDS가 레딩과 RC213V 팩토리 바이크와 함께 MotoGP 진출을 확정지었네요.

그리드 슬롯은 어느팀의 것을 사는 것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레시니 아프릴리아나 Aspar, Pramac 등 눈치보기를 하던 팀들도 선수계약을 진행할 수 있겠네요.

Rea는 Honda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WSBK Kawasaki행이 유력해진 가운데, Baz의 MotoGP 행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데요...과연 나머지 자리가 어떻게 채워질지 궁금합니다.^^

(특히 Miller가 LCR로 올라올지가 가장 관심이 가는군요. 밀러가 올라오면 Burgees가 치프미캐닉을 맡을 수도 있다는 루머까지 있어서 더욱 관심이 가는 계약입니다.)

그리고 Avinitia 역시 루머대로 Ducati Open 바이크로 2015년 엔트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리드에 Ducati가 6대가 되겠네요. 요즘 Dovi나 Iannone는 조금씩 경쟁력을 갖춰가는 듯한 모습입니다만 여전히 포디움 싸움을 하기에는 부족해보이네요.

어제는 Marqeuz의 크래쉬로 싱겁게 Yamaha의 원투피니쉬가 있었네요.

Rossi가 작년 Assen에 이어 오랜만에 홈그라운드에서 1승을 챙겼습니다. Misano에서 우승은 5년만이라고 하는군요. 당시와 마찬가지로 로렌조 페드로사가 나란히 2, 3등을 차지했네요.ㅎㅎ

로씨(35)는 37세로 발렌시아에서 우승했던 Bayliss에 이어 역대 두번째 고령(?) 우승 기록을 차지했습니다. 카피로시와 바로스는 34살에 마지막으로 우승했었다고 하네요.

시즌 종합 포인트에서 Pedrosa를 1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또 역대 종합 5,012 포인트로 역대 최초 5,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론트로우 진입에 실패한 마르케스는 Brno 4등에 이어 또 다시 포디움에 실패하며 11승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즌 최다 12승 Doohan과 타이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야겠네요.

그러고 보니 작년엔 Mugello에서 깔았는데...이태리에서 또...ㅎㅎ

이로서 37전 17승 27포티움을 유지하며 4번째 포디움 실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