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gello 이모저모

우선 Marquez의 Repsol Honda계약이 확정발표되면서 MotoGP선수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Rossi, Stoner, Pedrosa, Lorenzo, Crutchlow, Dovizioso 너나 할꺼 없이 모두 환영과 기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립서비스 차원이 아니라고 봅니다. 스토너가 일찍이 은퇴를 발표하면서도 자신의 자리에 적합한 선수로 마르케스를 꼽았으니까요. 루키룰 폐지는 잘 된 일이라고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또 마르케스와 함께 겨뤄보고 싶은 생각도 했었다고 하네요. 로씨 역시 마르케스를 좋아하며 차세대 챔피언이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치켜세웠습니다. 터프한 배틀을 승리로 이끌어내는 강점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습니다. 로렌조 역시 아마 내년 시즌 처음부터 잘 달릴것이라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페드로사와 도비지오소 역시 그의 엄청난 재능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빠른 시일내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네요.

이미 외계인급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같은 선수들이 볼 때에도 매우 특별해보이나 봅니다. 125cc시절부터 로씨에 의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몇 차례 언급됐었구요, 작년에도 시즌 막판 부상으로 결장만 아니었어도 챔피언은 거의 확정적이었습니다. 마르케스가 기대만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San Carlo Gresini가 오랜만에 원래 흰 도색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CBR1000RR과 Simoncelli가 타던 RC212V를 Marco Simoncelli Foundation을 위해 시몬첼리의 아버지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YAmaha Factory의 Lin Jarvis는 미국 Indianapolis 전에 로렌조의 옆 자리에 대해서 결정하겠다고 합니다. 여전히 후로보로 로씨, 스피스, 도비지오소, 크러치로우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크러치로우는 마음을 정한듯 합니다. 두카티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Honda는 월요일 테스트에서 내년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머신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말에 갑자기 규정이 바뀌면서 머신의 무게가 3kg늘어나며 밸런스에서 이상이 생긴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그런 부분과 새로운 브릿지스톤과의 부조화 등으로 채터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서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빠르게 새머신을 도입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엔진의 출력도 늘었다고 하네요.

로씨는 월요일 테스트 이후 재계약에 대해서 생각해볼듯 합니다. 두카티는 로씨의 계약 여부에 따라 여전히 Hayden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헤이든 역시 WSBK와는 아직 접촉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Edwards는 월요일 FTR Honda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Forward팀이 이미 Moto2에서 Suter를 FTR로 바꿔고 테스트 결과에 따라 Suter-BMW를 버릴 수 있겠네요. Avintia 역시 Silva를 대체하기 위해 Moto2의 Julian Simon이 CRT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 이어갈께요~

로씨는 홈레이스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Rossi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Mugello에서 우승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2009년 스토너가 우승했고 2010년 정강이 골절을 당했을 땐 페드로사가 우승했습니다. 작년은 로렌조구요. Moto2에선 마르케스, iannone가 최근에 우승을 했습니다. Bautista는 250cc에서 Pasini 역시 Moto2에서 무젤로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Cadion AB의 Abraham은 이번에도 결장인데 그 자리에 Guintolli가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 아직까지 특별한 발표가 없는걸 보면 취소됐을 수도 있겠네요. 잠시 후 FP1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이번 MotoGP에서는 최고속 350km/h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Ducati가 테스트에서 350이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2009년 페드로사가 기록한 349.288km/h가 현재까지의 무젤로 최고 기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