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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chat

각종 모터스포츠 관련 단신

MotoGP

Suzuki는 2014년 MotoGP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고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Suzuki는 Dorna와 장기 계약을 꺼리고 있나보네요. 대부분의 팩토리팀들은 보통 5년 단위로 재계약을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Honda, Yamaha, Ducati의 경우 2016년 까지 계약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Ezpeleta는 Suzuki 역시 최소한 2016년 까지 참가를 보장하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Suzuki가 살짝 발만 담궜다 빼지 못하게 말이죠.

번역하기 귀찮아서 제가 자료실에 모셔둔 MotoGP 선수들의 최저임금 문제에 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에즈펠레타는 이번에 25만 파운드(약4.5억원) 정도의 최소연봉을 추진 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레이싱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MotoGP도 최상위급 선수들을 제외하면 보통 선수들은 연봉이라기보다 팀에 스폰서를 제공해주는 역할과 함께 본인의 연봉을 보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로씨와 스토너가 100억원대 이상의 연봉을 받지만 AMA와 WSBK 챔피언인 스피스만해도 10~15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니 팩토리 선수들간의 연봉 격차도 상당히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RT 선수들은 별도의 연봉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Pasini가 Rolfo에게 까이는 것도 결국 이런 스폰서를 얼마나 팀에 끌어다 줄 수 있는가의 차이거든요.

Hiroshi Aoyama Avintia BQR의 Hernandez의 부상 대체선수로 Valencia 참전! Aragon전 부터 패독에서 어슬렁거리더니 마지막 경기에서 CRT 데뷔를 하는군요. Spies의 부상 대체 선수인 Nakasuga와 더불어 두 명의 일본 선수를 볼 수 있겠네요. 아오야마는 2013년 Avintia CRT 계약 가능성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알려진대로 2014년 혼다는 양산형 RC213V를 준비하고 있고 야마하의 Lin Jervis는 M1의 엔진과 전자장비 패키지를 4대에 한해서 리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혼다처럼 양산형 M1을 생산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하네요. 물론 2014년 규정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이게 현실화 된다면 현재 12대의 프로토타입에 스즈키 2대, 혼다의 RCV레플리카와 프라이빗 팀 M1 등 20~22대의 엔트리가 가능해집니다. 과연 CRT의 마래는?!

2014년은 MotoGP와 WSBK에 있어서 큰 지각변동의 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내년 시즌 내내 많은 이야깃거리가 생기겠네요!

Moto2

머신+라이더의 무게제한 룰(220kg 예상)이 현실화 될 전망입니다. 지난 Phillip Island에서 선수들이 모든 장비를 갖추고 체중을 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죠. Valencia에서 있을 회의를 위한 준비였다고 합니다. 가장 무거운 선수는 역시 Redding 선수였는데 무려 87.7kg이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Marquez와 Espargaro는 70kg을 조금 넘었다고 하고, Moto2 최고속 기록을 갱신한 Kalio 역시 67kg 였다고 합니다. Koyama는 60kg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화요일 나온 뉴스를 보면 그간 계속 재기돼왔던 Marc Marquez의 팀이 머신의 전자장비를 해킹해서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재검차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시즌 내내 공공연히 돌던 소문인데 최근 독일의 한 언론(speedweek)에서 강력하게 포문을 열면서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 초에도 이런 말들이 있었고 Dorna 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었습니다. 현재 퀵쉬프터와 관련해서 쉬프팅시 연료공급이 차단되는 부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MotoGP 레이스 감독관인 Mike Webb은 퀵쉬프터 관련 부분은 제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ECU를 구지 해킹할 필요가 없을것이며 퀵쉬프터 관련 제재 규정은 없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시즌초 기술위원회와 HRC, Geo Tech의 승인을 받은 부분이라고 합니다.

Marquez의 팀은 HRC가 연관된 만큼 ECU를 해킹할 수 있을것이라는 주장이 재기되고 있는데, 일각에선 불가능한 일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 일에 집착하는 외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냥 내년에 그가 MotoGP에서 얼마나 잘 하는지 보면 알지 않겠냐고 관심없다고 일갈하긴 했습니다.ㅋㅋ

뭐 어쨌든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이번 주말 Valencia에서 강도 높은 검차를 하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미리 발표하면 의미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Moto2는 현재 2D ECU를 일괄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Moto3

팀과 마찰을 빚었던 Vinales 선수가 Cortese의 KTM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Avintia BQR과 2015년 까지의 계약 문제가 남아있어서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사실 혼다가 Moto3에 팩토리 서포트를 한다면 얘기는 좀 달라질 수 있는데 아무래도 혼다는 MotoGP클래스를 제외하고 직접적인 팩토리 서포트를 하지 않기 때문에 KTM에 비해 다소 약세일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Niklas Ajo(Kalex KTM)에서는 리그 2연패를 위해 비냘레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Pedrosa-Marquez를 잇는 Repsol 장학생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WSBK

앞서 말씀드린 야마하의 팩토리 복귀를 염두에 둔 준비와 Alstare와 Ducati의 계약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Laverty만 계약을 확정지은 Aprilia 역시 Biaggi와 1년 더 함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계약에 따라 Guintoli의 계약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Guintoli는 Alstare Ducati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Max Biaggi가 현지시간 6일(화요일) 5시 Valielunga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합니다. 은퇴발표냐 현역 연장이냐...언론의 추측도 다양하네요.

AMA

오는 2014년 AMA에서도 BSB 처럼 single unit ECU 도입 가능성이 얘기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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