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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tchat

MotoGP 새로운 우승자는 누가될까?

MotoGP가 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포디움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지극히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포디움 경쟁도 어려운데 우승하기는 정말 하늘에 별따기죠.

2012시즌만 해도 챔피언 Lorenzo 6승, Pedrosa 7승, Stoner 5승이었습니다.

2011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토너가 압도적인 10승을 로렌조와 페드로사가 각각 3승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럼 외계인들을 제외하면 최근에 누가 우승을 해봤는가?

2009년 Dovizioso와 2011년 Spies가 각 1번의 우승을 차지했을 뿐 포디움 정상은 늘 정해져있었습니다.

2010년(로렌조 9승)이나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Rossi가 추가되는것 외에는 역시 차이가 없죠.

하지만 이제 슈퍼루키가 등장하는 2013년은 새로운 우승자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MotoGP 팬들도 같은 생각인듯 합니다.

crash.net에서 이뤄진 설문을 보면 Marquez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진행중인 설문이지만 더 볼 것도 없겠죠?^^

현재 MotoGP 2013년 엔트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수중에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단 6명 뿐입니다.

Rossi 79승, Lorenzo 23승, Pedrosa 22승, Hayden 3승(2006년 2승이 마지막), Dovi와 Speis 1승입니다.

마르케스가 함께 경쟁하는 로씨, 로렌조, 페드로사의 데뷔 시즌 2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데뷔 첫 해에 우승이 있는 선수로는 1998년 데뷔전인 Suzuka에서 우승한 Biaggi가 가장 인상적이겠죠?

1978년 Kenny Roberts는 3경기, 1982년 Freddie Spencer는 7경기만에, 1988년 Wayne Rainey는 12번째 경기만에 데뷔 첫 해 우승을 가져갔습니다. Rossi는 2000년도 Donington Park에서 시즌 9번째 경기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데뷔 첫 해에 우승하지 못한 전설적인 챔피언들도 있습니다. Stoner를 비롯해서 Eddie Lawson(4회 챔피언), Kevinn Schwants와 Mick Doohan 조차도 데뷔 첫 해에는 우승해보지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올 해는 로렌조와 페드로사 2강 체제에 로씨와 마르케스가 뒤를 잇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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