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ang test 1 Day1

드디어 시작되었군요.^^

테스트 라이더로는 Yamaha는 Nakasuga, Honda는 Akiyoshi, Ducati는 Pirro가 참여하고 있네요.

Suzuki는 Puniet 한 명만 참여하고 있네요.

세팡의 폴포지션 기록은 작년 마르케스가 기록한 2'00.011 이고 서킷 레코드 역시 작년 마르케스가 기록한 2'01.415입니다.

작년 QP2 기록을 보면 마르케스, 로씨, 크러치로우, 로렌조, 페드로사에 이어 바티스타가 2'00.974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하며 00초대를 기록했었네요.

두카티의 도비지오소는 2'01.635, ART의 에스파르가로는 2'02.151을 기록했었군요.

테스트 기록과 비교하며 보시기 바랍니다.^^

로씨가 테스트 초반 상당히 좋은 페이스네요. 2'01.179입니다. 작년 예선 기록은 2'00.336 이었습니다. 작년 예선에서 가장 좋은 2위를 기록했었네요. 세팡에서 야마하가 확실히 약세다..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작년 예선 기록을 찾아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았네요.ㅎㅎ 

폴 에스파르가로 역시 인상적입니다. 위성팀 선배/경쟁자들 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네요.

뭐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만 알레익스 역시 위성팀 프로토타입 보다 빠른 페이스입니다. 어쨌든 대단합니다.

자꾸 들여다보니까 중계질을 하려하네요.ㅋㅋ

오후 늦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MotoGP.com 가시면 Live Timing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픈 클래스의 도입으로 한 눈에 차이나는 점은 대쉬보드군요.ㅎㅎ

팩토리 GP14, RC213V(위)와 에르난데스의 오픈 클래스 GP14와 에드워즈의 FTR M1(아래)

참고로 아래 사진은 에드워즈가 지난 주 MotoGP Off Season Show에서 소개한 Marelli ECU 대쉬보드 입니다.

화면 우측 하단에 5가지 옵션의 기본적인 세팅을 볼 수 있습니다.(물론 세부적인 세팅은 따로 하겠죠.^^)

트랙션 컨트롤(TC)은 기본에서 +-2단계로 총 5단계로 세팅이 가능하고, 토크 맵 소프터 옵션(TQ)이라는 것이 0,-1,-2 이렇게 세 가지 옵션이 있다고 하네요.

엔진브레이크(EB) 세팅은 +2가 기본이고 2가지 옵션이 더 있지만 거의 바꾸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엔진맵핑(MAP)이 있군요.

Day 1 Result

2014년 시즌을 연 첫 테스트에선 아무래도 로씨가 인상적입니다. 브레이킹 밸런스가 좋아지고 좀 더 개선된 심리스 까지 개선된 M1도 괜찮은가 봅니다.

반대로 로렌조는 첫 날 다소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줄어든 연료량 때문에 전자장비 셋업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FTR M1과 알레익스의 포텐이 터지는건가요?ㅎㅎ Tech3 보다도 빠른 기록으로 첫 날을 마감했습니다.

작년 ART로도 충분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올해 확실히 재평가 받을 만한 선수네요.

그에 비해 RCV1000R의 데뷔는 다소 실망스럽습니다. 헤이든이나 레딩 모두 선두와 큰 격차네요.

헤이든은 전자장비는 비교적 만족스럽다고 하고, 핸들링은 좋지만 파워가 많이 부족하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뉴매틱이 빠진 엔진이라 그런가요? 흠..

하지만 전자장비의 큰 격차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윌리컨트롤이 한가지 옵션 밖에 없는데 비해 팩토리 전자장비는 각각의 직선 그리고 각 코너 마다 각기 다른 셋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바이크에 대한 평가는 아직 엔진의 성향 문제인지 전자장비의 문제인지 파악하기엔 이르다고 하는군요.

섀시에 대해선 두카티 보다 더 좋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두카티 GP14는 코너 진입에서 조금 개선된 느낌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GP13에 비해 크게 개선된 느낌은 아니라고 합니다.

CRT 룰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Avintia Kawasaki나 PBM의 ART는 최하위권에 있군요.

ART는 사실상 Aspar가 RCV1000R을 선택하며 아프릴리아의 본격적인 진출 계획이 크게 엇나간 상태라 올해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라이더의 레벨도 그렇구요.

뭐 어쨌든! 아직 첫 날이니까 가볍게 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