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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Phillip Island tyre test Day1~3

Day3

일기예보가 잘 맞나보네요. 오전 현재 약간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비는 더 내리지 않아서 큰 문제가 아닌가 보네요.

라밧은 오전 루키 하이츠에서 하이사이드에 이어 MotoGP 선수들을 위협하는 코너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는 T2에서도 하이사이드로 크래쉬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부상은 없는듯 합니다.

도비지오소는 1'30.101의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하며 23랩의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마쳤습니다.

로렌조 역시 23랩(24랩)의 시뮬레이션을 잘 끝냈습니다. 하지만 크러치로우는 18랩 이후 프론트 문제로 시뮬레이션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테스트는 주로 리어타이어에 집중됐다고 하는데 크로치로우는 계속 프론트의 문제를 호소해왔습니다.

로렌조가 오늘 세션 마무리할 무렵에 기록한 가장 빠른 랩타임인 1'29.068은 작년 레이스 타이어 였다고 합니다. 그립은 좋지만 역시 내구성 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고 합니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Valentino Rossi Yamaha 1m 30.019s (13 laps) 8*
Dani Pedrosa Honda 1m 30.161s (12 laps) 3*
Cal Crutchlow Ducati 1m 30.340s (17 laps) 1*
Jorge Lorenzo Yamaha 1m 30.505s (24 laps) 0*

기록은 평균 랩타임 기록이고 *표시는 29초대 랩타임을 기록한 횟수인데 로씨가 가장 많은 29초대를 기록했네요. 평균 랩타임 면에서 로렌조에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사흘간 기록한 베스트랩에서는 다소 뒤쳐지고 있지만 레이스 시뮬레이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네요.


그리고 오늘 Movistar와Yamaha의 5년간 타이틀 스폰서 계약도 발표되었습니다. 3월 19일 카타르에서 리버리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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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메인화면 구성에 불만이 많았었는데 이런 옵션이 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뭐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방명록이 있다는 사실 조차 까맣게 모른채 수개월씩 방치하기도 했으니까요.

어쨌든 메인을 바꾸니까 훨씬 보기 편해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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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내일 비 예보가 있어서 오늘 오후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집중적으로 하게될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34도에 노면 온도는 50도 정도나 된다고하니 그다지 좋은 조건은 아닐듯 합니다.

테롤은 T10 헤어핀에서 크래쉬가 있었나 보군요. 부상은 없다고 합니다.

로렌조는 리버리가 없는 카본 페어링으로 타는 모습도 보입니다. 좀 더 작은 페어링에 에어 인테이크는 더 큰 조금 변형된 페어링이라고 합니다.

MotoGP 선수들은 모두 29초대를 기록하고 있고 라밧이 오늘도 상당히 좋은 랩타임을 기록하고 있군요! 어제 기록을 0.1초 이상 또 단축하고 있습니다.

확연한 차이!

Day2 Result

라밧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100랩을 넘게 테스트했네요. 더운 날씨에 대단한 체력입니다.ㅎㅎ

MotoGP 선수 중에는 로씨가 75랩으로 가장 많은 랩을 소화했네요.

13~14랩 정도의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고 하고 내일은 20랩 이상의 실제 레이스 거리에 맞춘 시뮬레이션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 예보가 있다는데 날씨가 중요하겠네요.

오늘 레이스 시뮬레이션에선 가장 많은 20랩을 소화한 페드로사가 평균 1:30.287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작년 상위권의 평균적인 레이스 랩타임에 크게 못미치는 기록입니다.

크러치로우와 로씨도 20랩을 테스트하려고 했지만 6랩, 14랩으로 각각 나눠서 했다고 합니다.

로렌조는 6랩 정도 달린 후 타이어 그립이 급격히 나빠짐을 느끼고 시뮬레이션을 포기했다고 하는군요.

오늘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건 로렌조 였습니다만 MotoGP 선수들은 타이어 테스트에 좀 더 중점을 맞추고 있는듯 하고 상위권이 적어도 28초 초중반을 기록한 작년과 비교하자면 테스트 랩타임 자체는 크게 의미는 없는듯 합니다.

그래도 두카티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작년 QP 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겠죠?! 그렇게 믿어보려구요..ㅋㅋ 아쉬운데로 최고속에서 나마 왕좌(?)를 되찾았네요.ㅋ

내일 가능한한 모든 선수들이 26랩의 풀-레이스 기준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필립아일랜드 클래스별 랩타임이 잘 정리된 데이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 1m27.899 – MotoGP Qualifying Record – Jorge Lorenzo’s pole position time from 2013
  • 1m28.108 – MotoGP Race Lap Record – Marc Marquez (Honda) at Phillip Island last year
  • 1m30.038 – World Superbike Superpole – Sylvain Guintoli (Aprilia) in 2014
  • 1m30.949 – World Superbike race lap record – Chaz Davies on the Ducati Panigale this year
  • 1m32.075 – 250cc Grand Prix Qualifying record – Marco Simoncelli on a Gilera in 2008
  • 1m32.274 – Australian Production Superbike pole position – Wayne Maxwell (Suzuki) at 2013 MotoGP
  • 1m32.316 – Australian Production Superbike race lap record – Wayne Maxwell (Honda) at 2009 MotoGP
  • 1m32.530 – Moto2 Qualifying record – Pol Espargaro on a Kalex in 2013
  • 1m32.545 – World Supersport pole position record – Sam Lowes (Yam) in 2013
  • 1m32.710 – 250cc Grand Prix race lap record – Alvaro Bautista on an Aprilia RSV250 in 2008
  • 1m32.743 – 500cc Grand Prix lap record – Kenny Roberts Jr. (Suz) in 1999 (Roberts led the race early on before a chunking rear tyre caused him to lose pace)
  • 1m32.814 – Moto2 Race Lap Record set by Alex De Angelis (Speed Up) in 2013
  • 1m36.625 – 125cc Grand Prix Qualifying record set by Mika Kallio on a KTM in 2006
  • 1m36.650 – Moto3 Qualifying record set by Maverick Vinales on a KTM in 2013
  • 1m36.915 – Time set on a 1982 Suzuki Katana by Shawn Giles at the 2013 Island Classic
  • 1m36.927 – 125cc Grand Prix lap record set by Alvaro Bautista on a Honda RS125S in 2006
  • 1m37.073 – Moto 3 Race Lap Record set by Alex Marquez (KTM) in 2013
  • 1m38.726 – Sidecar lap record set by Steve Webster and David James in 1999
  • 바이크와 특히나 타이어 성능의 발전이 얼마나 대단한지 2008년의 250cc나 현재의 Moto2, 슈퍼스포츠가 99년도의 500cc 보다도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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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부터는 수요일 까지 Phillip Island에서 Bridgestone 타이어 테스트가 있습니다.

    작년 레이스는 새로 포장된 노면 때문에 타이어 안정성 문제로 짧게 단축된 레이스와 피트스톱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었죠.

    MotoGP 혼다, 야마하, 두카티 팩토리 선수들 외에도 Moto2의 Kalio, Rabat, Terol, Torres 역시 Dunlop 타이어 테스트를 위해 참가하고 있군요.

    브릿지스톤은 비교를 위해 작년에 사용했던 타이어와 새로운 6가지 스펙의 타이어를 준비했다고 하네요.

    오늘 각 옵션별로 4~7랩 정도 테스트하고 내일과 모레는 가장 중요한 레이스 시뮬레이션은 내일과 모레 각각 14랩, 27랩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정을 보면 정말 '타이어 테스트'네요.ㅎㅎ

    이번 시즌 새 타이어에 불만이 많았던 로렌조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거 같네요.

    브릿지스톤과 야마하의 궁합이 세팡에 비해 필립아일랜드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Moto2의 던롭은 9가지 옵션을 준비했군요. 우선 오늘은 각 옵션별로 10랩씩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첫 날 테스트 결과가 위와 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고로 작년 로렌조의 폴포지션 기록이 1:27.899였고 QP2 상위 7명이 28초대를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픈 클래스 두카티의 크러치로우는 작년 헤이든 1:29.295, 도비지오소 1:29.660 기록에 이미 근접한 페이스군요.

    Moto2의 Rabat은 첫날 부터 작년 폴 에스파르가로의 폴포지션 기록 1:32.530 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있네요.

    칼리오의 하이사이드로 한 때 레드플레그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칼리오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Moto2가 최고속에서 50~60km/h나 뒤쳐지지만 저렇게 좋은 랩타임을 낼 수 있는 이유!

    흐릿하게 나왔습니다만 라밧의 섹터2 기록이 정말 빠릅니다. 참고로 섹터2는 T2가 끝나는 부분에서 시작되어 스토너 코너인 T3와 T4 혼다헤어핀, T6시베리아 까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정정합니다. 섹터2가 아니고 구간을 5개(Seg.1~5)로 나눈것이네요. T1(두한 코너)과 더블에이펙스인 T2 구간입니다. 저도 위 글을 전하면서 크러치로우의 트윗을 보면 분명 1~2코너를 얘기하는거 같은데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다시 찾아보니 구간이 5개로 나뉘어 있었네요.^^;;

    도대체 이 작고 가벼운 Moto2 머신의 코너 스피드는 얼마나 빠른걸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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