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K Rd.5 Donington RACE1

RACE1

역사적으로 Donington에서 Ducati가 상당히 강했던 서킷이네요. 역대 15 폴포지션과 17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4폴, 6승의 Fogarty가 큰 몫을 했었나 봅니다.ㅎㅎ 오늘 Ducati 피트에 나와있네요.

아침 웜업 세션까지도 노면이 많이 젖어있었는데 다행히 레이스는 드라이에서 진행되는군요!

사익스의 저력을 확인한 레이스네요! 초반 10위에서 4위까지 올라서더니 어느새 선두권과 갭을 좁힌 사익스가 550미터 밖에 안되는 짧은 직선에도 불구하고 슬립스트림으로 Lowes를 추월하며 Baz와 갭을 좁혀나가더니 결국 랩20에서 바즈를 헤어핀에서 추월 후 2랩 동안 치열한 배틀 끝에 마지막랩에서 사익스가 갭을 벌리며 앞서나가며 Aragon에서 더블 원투 피니쉬에 이어 시즌 3번재 가와사키의 원투 피니쉬를 기록했습니다.

사익스는 이로서 시즌3승째를 기록하며 다시 챔피언쉽 리더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시즌 바즈 정말 대단하네요...생긴건 저래도ㅎㅎ 아직 매우 어린 선수(93년생)인데 말이죠. 이번 시즌 4번의 포디움 모두를 2위로 오르며 챔피언쉽 포인트 경쟁에서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BSB에서 Donington 더블을 기록한 적이 있는 Lowes가 데뷔 시즌에서 두번째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팀매이트인 Laverty는 초반 크게 크래쉬하며 리타이어했습니다.

Rea는 6위에 그쳤고 오랜만에 좋은 예선을 펼친 Haslam도 8위에 그쳤습니다.

Guintoli는 시케인에서 Sykes의 인사이드공략 때 런오프하며 선두권을 지키지 못하고 밀려났습니다.

레이스 초반 Baz와 선두 경쟁을 하던 폴포지션의 Giugliano는 크래쉬로 리타이어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하필이면 Fogarty Esses에서 크래쉬했네요.ㅎㅎ

EVO는 Canepa와 Salom의 접전 끝에 살롬이 마지막 코너에서 추월하며 또 다른 가와사키의 우승이네요.

살롬과 카네파 보다 크게 앞서 들어온 Badovini의 Bimota 역시 인상적인 레이스였습니다. 호몰로게이션 규정 때문에 챔피언쉽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바도비니는 엘리아스 보다도 빠른 베스트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QP에서 부상으로 레이스에 불참한 Camier는 Barrier의 복귀가 늦어지며 당분간 SBK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