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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BK/SBK

안갯속 WSBK 재계약 시장


내년 본격적인 EVO룰 도입이 결정된 상태지만 아직 세부사항이 확정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실린더헤드, 인테이크, 밸브, 스프링과 캠은 바꿀 수 있습니다.

크랭크샤프트와 커넥팅로드의 경우는 바꿀 수 없지만 동일 무게의 다른 재질로는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전자장비의 경우는 약 8,000(약 $11,000)으로 가격이 제한됩니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는 현재의 룰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호몰로게이션을 위한 양산 수량이 1000대에서 500대로 줄어드는 대신 호몰로게이션 바이크의 가격은 €40,000(약 $55,000) 정도로 제한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격제한이라면 Honda의 SBK용 양산 RCV는 보기 어려우려나요?

선수들의 계약상황을 살펴보자면 Ducati가 Giugliano와 Davies와 2015년 까지 2년 계약을 한데 반해 Aprilia는 Melandri와 Suzuki는 Lowes와 1+1옵션 계약이기 때문에 선수이동 가능성이 크게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Guintoli, Haslam과 요즘 가장 핫한 Baz가 모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Suzuki와 1년 계약한 Laverty는 MotoGP Suzuki로 전향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입니다. 당장 내일모레 29일 일본 Okayama를 방문해 워밍업을 한 후 6월 3일과 4일 Phillip Island에서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물론 Suzuki MotoGP팀은 Pedrosa, Aleix Espargaro와도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Puniet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WSBK 2년 연속 챔피언을 향해 순항중인 Sykes는 MotoGP 쪽에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팩토리 바이크가 아니면 갈 생각이 없다라고 하구요...Rea의 경우는 Livio Suppo의 인터뷰에 의하면 RCV1000R로 MotoGP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분위기입니다.

재계약을 앞둔 선수들 역시 내년 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 팀 선택에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예정대로라면 6월 Aragon에서는 모든 결정이 나야합니다만 작년 EVO룰도 8월이 되어서야 비준을 맞쳤기 때문에 올해도 그렇게 늦어진다면 재계약 시장이 상당히 길고 지루하게 이뤄질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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