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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BK/SBK

WSBK Rd.6 Sepang

WSBK가 처음으로 Sepnag에 왔습니다.

레귤레이션이나 타이어 등 많은 차이가 있지만 MotoGP, WSBK 팬들에게는 두 리그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겠죠. 올 해는 WSBK가 Laguna Seca에도 가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더 늘어나겠군요.

(위 서킷 정보는 MotoGP Bridgestone의 자료입니다.)

우선 FP3 까지 결과를 보자면 귄톨리가 2'03.921이고 줄리아노 부터 8위 레아 까지 04초 대를 기록하고 있네요. 

작년 MotoGP 폴포지션은 마르케스로 2'00.011을 기록했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테스트 기간에 59초를 기록하기도 했었죠. 괴물 같은 마르케스를 제외하더라도 MotoGP의 프론트 로우의 로씨와 크러치로우도 2'00.3대이고 작년 Q2 최하위였던 두카티의 헤이든도 2'02.900을 기록했었네요.

CRT 쪽을 비교하자면 알레이시가 ART로 QP2에 진출 2'02.151을 기록했었고, FTR Kawasaki의 에드워즈와 코티, Avintia의 바버라나 아오야마도 QP1에서 3초대 중반을 기록했었네요.

물론 SBK도 QP에서는 좀 더 좋은 기록이 예상되긴 합니다만....FP 동안 섹터별 가장 빠른 기록을 모은 아이디얼 타임 조차도 2'03.410에 불과합니다.

FP는 레이스 페이스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세션이기 때문에 레이스 패스티스트랩과 비교해봐도 마르케스는 2'01.415로 WSBK의 FP 기록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네요.

최고속도 기록 비교 역시 흥미롭겠죠? 마르케스가 327.5km/h로 가장 빨랐고 혼다와 야마하가 324~320km/h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CRT는 296~311km/h 까지 기록하며 머신별 격차가 상당히 컸고 ART는 305km/h 내외를 기록했었습니다.

그에 비해 WSBK는 RSV4가 308km/h(멜란드리)과 306km/h(귄톨리)을 기록했고 가와사키의 사익스도 302km/h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EVO의 경우는 290km/h도 넘지를 못했습니다.

확실히 MotoGP와는 상당한 차이네요.

아무래도 MotoGP 출신인 멜란드리와 귄톨리는 세팡에 대한 경험이 비교적 풍부합니다. 최근 아프릴리아와 약간의 잡음이 생기기 시작한 멜란드리는 2007년 스토너에 이어 2위로 포디움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엘리아스 역시 서킷에 대한 경험이 도움이 되는걸까요? FP3 까지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군요.


MotoGP 500cc에서 활동하기 전 WSBK에 몇 차례 참전해 우승한 적이 있는 두한도 이번에 세팡을 방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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