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cc 2 stroke의 부활

지난 4월 독일의 Ronax라는 업체가 500cc 2스트로크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90년대 부터 바이크를 타신 분이라면 조금은 더 흥분될 만한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90년대 후반에만 바이크에 입문했어도 500cc는 어려워도 NSR250이나 Aprila RS250 등을 통해 2스트로크 바이크를 경험할 기회는 충분했었죠.

저 역시 첫 바이크가 Aprilia였기 때문에 지금도 Aprilia에 대한 애정이 좀 있습니다만...^^

어쨌든...

심지어 이놈 500입니다!!!

유로3에도 불구하고 인증업무에 신음했왔던...(이젠 유로4인가요?) 아니 계속 그러고 있는 업체들과는 상관 없는...

그냥 트랙데이용입니다.

친절(?)하게도 아니면 희망고문으로 이들은 라이트와 미등 같은 것들을 준비하긴 했지만 인증은 니들 나라 사정에 맞게 알아서....라고 하네요....

자...이제 샘플이 생산되고 딱 46대만 주문을 받겠다고 합니다.

저...외관에 저 로고 저 느낌....정말 괜찮은건가?!ㅎㅎㅎ

가격은 10만유로! 물론 VAT 별도!!

하지만 한국에서 사실 분들은 독일에 VAT 안내도 된다는거...FTA로 관세도 면제 받으려나요?!ㅋㅋ

외관은 거의 마지막 세대의 NSR500을 연상시키고 54 X 54.5mm의 보어와 스트로크는 당시 GP500 머신을 그대로 답습하였고 11,500rpm에서 160hp을 발휘합니다.

V형 80도 인젝션 방식으로 마지막 2스트로크 GP500 머신의 경우 NSR은 112도, YZR은 70도 였습니다.

프론트 43mm 올린즈 서스펜션과 리어 TTX, 프론트 브레이크는 Brembo GP4RR 모노블럭이네요.

뭐를 가져다 발라도 10만유로...좀 비싸게 느껴지긴 합니다.ㅎㅎ

그래도 갖고 싶긴 하네요...ㅎㅎㅎ

일단 30% 보증금 내고 주문하시면 제작 들어간답니다~~~

RONAX500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