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공식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마르케스는 테스트에서도 톱이네요. 연승과 다승 같은 기록에 신경쓰기 보다는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이 성숙한 어린이 어쩌면 좋나요.ㅎㅎㅎ
야마하는 배기쪽과 2015년형 엔진을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로씨와 로렌조의 새로운 파츠에 대한 피드백은 지금까지 거의 대동소이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둘의 의견이 상당히 달랐다고 합니다.
배기의 경우 로씨는 당장 Assen에서 부터 쓰고 싶다는 의견과 로렌조는 특별한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고, 엔진의 경우 로렌조는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을 낸 반면 로씨는 확실히 파워가 좋아졌지만 M1의 특성에 맞는 주행을 다소 저해한다는 의견이었다고 하네요.
서킷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크래쉬가 많고 런오프 지역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받는 부분인데요, F1의 경우 서킷의 후반부에 시케인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로렌조는 1단의 저속 코너로 안전상의 이유와 더 많은 추월기회를 들며 찬성한 반면 로씨는 페라리 F1을 테스트할 때 시케인을 타봤지만 바이크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정말 싫다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새 미쉐린 하드 프론트에 대한 의견은 둘다 만족스럽다는 것으로 동일하네요.
또 로렌조는 그간 문제가 되어온 리어 타이어의 엣지그립 문제가 해결되어 가는듯하네요. 로렌조가 살아야 챔피언쉽이 더 재밌어지지 않겠습니까?!ㅎㅎㅎ
Forward의 알레이시는 FTR 섀시를 처음으로 테스트했는데 기대이상이라며 만족스럽다고 하는군요. 특히 저속 코너에서 안정성이 띄어나고 브레이킹 포인트도 좀 더 앞으로 가져갈 수 있었고 선회도 좋았다고 합니다. 25랩을 소화했고 아직 좀 더 테스트 해볼 필요는 있다고 하네요.
기대 이하의 레이스에 실망한 스미스는 테스트에서 2위로 마감했는데 레이스 당시 타이어 문제가 있었나보네요. 무려 75랩을 소화하며 다음 레이스를 위해 절치부심하는 모습입니다. 계약도 마지막해구요...
두카티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었고 딱히 특별히 새로운 파츠는 없다구 하구요, 크러치로우의 긴~인터뷰 내용이 있었지만 키포인트는 올 시즌 D16을 타기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겠다...네요.ㅎㅎ
스즈키도 참여했습니다. 새로운 엔진을 테스트했지만 여전히 계약 소식은 없습니다.
스즈키행 루머의 주인공 중 하나인 도비지오소는 테스트 중 스즈키 바이크를 거의 볼 수 없었고 아직 스즈키의 포텐셜을 가늠할 수 없다고 하네요. 푸니에가 빠른 라이더는 맞지만(그냥 접대성 멘트인듯) 좀 특이한 스타일이라서 그 부분 역시 아직 스즈키의 포텐션을 판단하기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스즈키는 이틀간 추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오픈클래스의 Marelli ECU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었던 모양이네요.
Moto2의 도미닉 애거터도 예정대로 Avintia의 Di Meglio의 세컨드 바이크로 테스트하며 90랩을 소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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