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ia의 MotoGP 복귀설 관련

Aprilia의 조기복귀는 루머에 불과해서 다루지 않으려고 했지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가고 있는듯 합니다.

올 시즌 중에 Biaggi도 불러다가 테스트하고 그러면서 점점 루머가 양산됐었죠.

SBK가 EVO룰로 바뀌는 내년 어차피 RSV4가 출력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자명한 지금 좀 더 빠른 선택을 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것 같습니다.

예상 스펙과 선수계약 등에 대해 단순 루머가 아닌 꽤 구체적인 내용으로 바뀌고 있네요.

스펙은 현재의 Ioda의 ART 바이크를 기본으로 pneumatic과 seamless가 장착된 바이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CRT룰 하에서 알레이시를 통해 운동성은 어느정도 입증된 바이크인 만큼 파워가 가미된다면 6위권 싸움이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해볼 수 있겠네요.

Petrucci가 Ioda와 Aprilia와 계속 함께하길 바란다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현재 거론되는 선수로는 Bautista와 SBK의 Eugene Laverty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루머를 다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티스타가 이미 스즈키와 싸인을 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버티는 좀 의외인게 SBK에서 Aprilia와의 결별 수순이 그다지 매끄럽지 않았었기 때문에 다소 의외긴 하구요, Pramac과의 접촉도 있는 것으로 보아 예상 라인업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SBK에서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Guintoli를 다시 MotoGP에 데려오는 것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Ducati는 현재 작년 CRT 스타일(ZX 10R 엔진)에 머물고 있는 Avintia에 D16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최근 WDW에서 Ciabatti나 Dal'iigna 등 두카티 핵심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2015년 데스모세디치는 아주 새로운 바이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선수들을 모두 재계약에 성공한 데에는 그런 기대감도 없지 않은거 같습니다.

아직 Tech3(Folger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입니다.), LCR(과연 Miller가? 온다면 RC213V? RCV1000R?? 개인적으론 그냥 비냘레스의 빈 자리인 Pons팀으로 가는게 좋을지도...) 그리고 Gresini(Open), Pramac, Aspar M7 등에도 공석이 각 하나씩 있어서 남은 재계약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