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채터링 때문에 세팅을 바꾸고 채터링을 없애야하고 채터링 때문에 푸쉬할 수 없고...
필립아일랜드에서 멜란드리 역시 채터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테스트 기간과 예선까지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결선 레이스에서는 BMW사상 최고 성적인 2위를 기록했죠.
역시 인터뷰에서 세팅과 채터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채터링이 도대체 뭐냐....?!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chatter
1. 수다를 떨다, 재잘거리다 2. 딱딱 맞부딪치다 3. (요란하게) 지저귀다
보통 오토바이의 뭔가 알 수 없는 진동과 부조화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게 어떤 느낌이고 왜 그럴까 싶어서 Valentino Rossi의 미케닉인 Alex Brigs에게 작년 11월 물어봤습니다.ㅋㅋ
채터링이라는건 도대체 어디서 왜 오냐...서스펜션이나 섀시의 문젠가? 타이어 그립의 문젠가?
이런 답변이 왔습니다.
"it can come from both. Everything has a natural frequency. If it combines at the wrong time u get what riders call chatter." - Alex Brigs
참 애매하죠잉?
그냥 서스펜션이든 타이어의 그립문제든 부조화 때문에 오는 문제라는 거죠.
오늘 HRC팀 나카모토의 인터뷰를 통해서 채터링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Nakamoto : “The chatter problem is generated in several ways and usually you must change the stiffness of the chassis, the wheel or the forks or all of them. It is not easy to fix the problem because we don't why the bike is chattering like this.
역시 채터링은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부터 야기된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채터링을 잡을 방법은 챼시의 강성을 바꾸거나, 휠 또는 포크 아니면 둘 다를 바꾸거나...
채터링을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왜냐면 그게 어디서 왜 발생되는지를 그들도 정확히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라이더가 채터링이 심하다고 말하면 미키넥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개선점을 찾아 보는것이죠.
"Casey doesn't like the new specification tyres because of the chattering. Our number one priority is to fix the chatter and we don't have a solution yet. Chatter can be very difficult to solve, it can be mysterious problem sometimes."
스토너가 지난 세팡 테스트에서 타이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타이어가 채터링을 야기했기 때문으로 보는것이죠. 제일 먼저 해야할 일도 채터링을 잡는 것인데 아직 해결책이 없다고하고 채터는 상당히 풀기 어려운 문제고 미스테리한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Jorge Lorenzo’s factory Yamaha boss Wilco Zeelenberg said: “The new tyre is safer with more grip. But the chatter problem is something all teams are working on, we need to fix that, but it could take time because the dynamics of these bikes are different.
팩토리 야마하 역시 이번 브릿지스톤 타이어가 그립은 좋지만 채터를 야기한다는 군요. 모든 팀에게 있는 문제라고 합니다.
"It is a combination of the tyres and the new engines. You try to fix it with different chassis stiffness and other solutions but that is very difficult. To constantly change the chassis for chatter means you can lose some steering feel or other positive points.”
타이어와 새엔진의 조합이 채터를 발생시킨다는군요.(정말 느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레벨ㅋㅋ)
역시 나카모토와 마찬가지로 차대 강성을 바꿈으로서 채터링을 개선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사실 그러려니 하고 그런게 있구나~~~~하고 넘어가야 합니다.ㅋㅋ
내일부터 세팡에서 3일간 테스트가 있습니다.
재밌는 얘기가 또 많이 쏟아져 나오겠죠?!
기대됩니다.
또 낮시간에 정신 뺏길 일이 많겠습니다.^^
이 글이 검색이 많이되나 봅니다.^^ 동영상 첨부합니다.
Spies가 Qatar에서 고전했던 심한 채터링과 관련된 장면이 나오네요. 24초 부분입니다.
링크가 되지 않습니다만 클릭하셔서 유튜브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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