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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Sports News

KKRRC Round2 영암

국내 모터스포츠도 요즘 활성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6월 10일 영암에서 KMF 2전이 열렸습니다. 늘어나는 엔트리와 활기를 더하는 모습에 선수들의 랩타임 갱신도 대단합니다.

우선 ST250은 라이딩하우스의 박지수 선수가 폴-윈을 차지했습니다. 예선에서 35초대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지난 4월만해도 40초 정도가 예선 최상위권이었는데 정말 놀라운 기록입니다. 결승에서도 유일하게 37초대를 마크한 박지수 선수는 이번에 ZX250R로 출전했는데 순정상태에서 CBR250R과 비교해 6마력이 차이나는 머신입니다. 그로인해 머신빨이니 어쩌니 그런 말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누구나 구해서 탈 수 있는 바이크입니다. 선수라면 그런건 핑계에 불과합니다. 어쨌든 엄청난 기록으로 우승한 박지수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트랙데이만 즐기는 1000cc라이더들 똥침맞기 쉽상입니다. 긴장해야겠습니다.ㅎㅎㅎ 뒤를 이어 엄성하 선수와 라이딩하우스의 임호곤 선수가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ST600은 오랜만에 레이스에 복귀 후 태백 라이더스1 대회 등을 통해 적응을 마친 정명용 선수가 폴-윈했습니다. 1라운드 때에도 사실 정명용 선수의 우승을 예상했었는데 아쉽게 초반 크래쉬로 리타이어했었죠. 뒤를 이어 신성욱 선수와 안성 선수가 포디움에 올랐고 이영우 선수는 5위를 1라운드 우승자 최종희 선수는 토요일 크래쉬 이후 컨디션 난조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정명용 선수가 레이스를 떠나있는 동안 신성욱-이영우-최종희(가나다 순ㅋㅋ) 세 선수만의 삼파전이었는데 안성 선수까지 포디움 싸움에 가세하며 ST600이 더 치열해졌네요. 하지만 결승에서 압도적이 23초대의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우승한 정명용 선수야말로 ST600의 절대 강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23초대면 SB1000 예선 9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신성욱, 안성 선수도 24초대에 진입하며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레이스를 예고하는듯 합니다.

SB1000은 오랜만에 조항대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이로서 KMF 3라운드는 전 경기 폴-윈이었네요. 뒤를 이어 최동관, 송규한 선수가 포디움에 올랐고 손목부상으로 고전한 박민호 선수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동관 선수와 송규한 선수가 마지막 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백마커 때문에 다소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고 하네요. 송규한 선수는 결승레이스에서 19초대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라운드가 더욱 기대됩니다.

 JSB미케닉 출신인 최시원 대표님과 함께하는 박민호 선수는 기대가 정말 큽니다. 태백 라이더스1 대회에서 1000과 600을 석권하며 태백 57초대에 진입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되며 이번 대회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박민호 선수는 대회 몇 일 전 손목을 다치며 이번 레이스에서 고전했습니다. 이번 결과는 아쉬웠지만 3라운드는 누구보다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선수와 미케닉 모든 관계자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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