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두카티 팀이 미사노에 남아서 테스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올 시즌 세 번째 프레임과 새로운 스윙암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스윙암은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프레임은 몇 가지 개선된 점은 있으나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윙암은 리어 그립이 좋아져 커너 탈출에서 가속도 좋아졌고 빠른 타이어 마모의 문제점도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125cc 챔피언 Nico Terol이 Moto2 Aspar팀과 2년 계약을 연장했다고 합니다. 올 시즌 새로운 머신에 적응하지 못하면 중하위권을 맴돌고 있지만 눈여겨봐야할 선수겠죠.!
Mick Doohan이 오는 10월 28일 호주의 Phillip Island에서 현재의 RC213V를 데모 주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한은 1994~1998까지 5년 연속 Repsol Honda와 함께 GP500 챔피언을 지낸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97년에는 15경기중 12경기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작년 Stoner는 랩솔 혼다와 17경기에서 10승 16포디움이었죠.
은퇴를 앞둔 스토너는 홈페이스인 필립아일랜드에서 6연속 우승을 목표로하고 있는데 부상 회복이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일본 모테기 복귀 가능성도 내비쳤지만 부상 회복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스토너가 이미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기 때문에 그의 마지막 홈레이스는 어느 때 보다 큰 이벤트가 될 듯 합니다. 거기에 두한의 이벤트까지 가세하는군요. 두한은 2000년대 중반 일본에서 GP머신을 타본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두한도 기대가 크다고 합니다.
Stoner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자동차쪽 레이스(V8 Super Car Race)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빠른 복귀는 어렵겠지만 필립아일랜드에는 꼭 복귀하겠다고 했습니다.
(작년 V8 Super Car test 당시 사진)
Rossi 소식도 하나 있습니다. 전에도 한 번 소개해드렸던 Blancpain Endurance Series (4시간 내구레이스) 참전 소식입니다. 지난 Monza에서 친구 Uccio와 함께 Ferrari 458로 참가했었는데요, 이번 23일 Nurburgring전에도 참가한다고 합니다.
Dorna가 도입하려는 spec ECU에 관한 논의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우선 2013년 CRT팀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원하는 팀에 공급하게다는 형태인데 2014년에 강행할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HRC가 spec ECU도입하면 MotoGP에서 철수하겠다는 강수를 두고 있고 Yamaha 역시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Suzuki가 Dorna와의 마찰(당시는 신인 라이더 팩토리 계약 문제-어쨌든 1바이크만 출전시키며 바티스타를 영입하는데 성공)과 비용을 문제로 팩토리 바이크를 1대로 줄이고 결국 2년만에 철수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실제론 비용문제인데 Dorna와의 의견차이를 이용한 것일 수도 있구요.
팩토리팀들의 협박 아닌 협박을 간과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어제 Preziosi의 MotoMatters인터뷰를 보면 Ducati는 다소 유동적인 입장으로 보여집니다. spec ECU 도입은 비용 측면에서 영세한 팀과 팩토리의 격차를 줄이는데 효과적이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선 섀시와 에어로다이나믹이 중요해진다고 합니다.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식 입장은 유보한다고 하네요.
제가 지난 번 BSB소식을 전하지 않았는데 이번 주는 BSB 유일의 영국지역 밖의 레에스인 Assen전이 있습니다. SBK 소식 이후에 지난 라운드 포함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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