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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Sports News

KKRRC 1전 소식

소식이 많이 늦었습니다.^^;

날씨가 안좋을걸 예상하고 안내려갔는데.....완전 화창했더군요. J-GP2에서 발등에 골절상을 입은 조항대 선수의 불참이 너무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SB1000

SB1000에선 최동관 선수가 Panigale의 KKRRC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1:21.767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은데 이어 송규한 선수와 치열한 배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바이크 셋업이 많이 부족했다고 하는데도 결선에선 1:20.448의 베스트 랩을 기록했더군요. 역시 저력있는 최동관 선수입니다.

2위는 라이딩 하우스의 송규한 선수. 더욱 화려해진 리버리의 S1000RR을 타고 나온 송규한 선수는 예선에 1:22.197로 본인의 베스트 기록엔 다소 못미치는 기록이었지만 결선레이스에서 1:20.579로 좋은 기록을 내며 최동관 선수와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작년부터 확실히 한 단계 업그레이든 된 모습입니다. 올해는 꼭 포디움의 제일 위에 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김경호 선수가 오랜만에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태백에서 만큼 강한 모습은 아닙니다.

ST600에서 두번째 출전에서 폴투피니쉬로 우승을 하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줬던 차성훈 선수가 SB1000으로 옮겨왔습니다. 적절한 스폰서만 있다면 ST600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텐데....본인의 바이크인 S1000RR로 SB1000에 참전하고 있습니다.

많은 빗속에서 치뤄졌던 2012 시즌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했던 김형창 선수는 1랩 뒤지며 7위에 머물렀습니다.

또한 ST600의 강자인 이영우 선수 역시 SB1000에서 치룬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습니다.

1,2위 그리고 불참한 조항대 선수를 제외하면 3위 부터 하위권까지 한 명을 제외하고 베스트랩이 모두 1분23초 대로 대동소이합니다.

ST600

선수층이 두터워서 가장 재밌는 클래스인데 이번엔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는 클래스입니다. 우선 MV Agusta F3로 참전이 유력했던 박민호 선수가 불참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공식수입사가 레이스에 직접 참전을 서포트하는 좋은 계기가 될 뻔 했는데 아쉬움이 크네요.

그리고 차성훈 선수와 이영우 선수의 SB1000으로 이동으로 우승권 경쟁을 하는 두 선수가 빠진 점도 다소 싱거울 것으로 예상했으나.....ST250에서 올라온 TwoWheel의 엄성하 선수가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600클래스의 긴장감은 여전히 유지되는 분위기네요.

하지만 폴포지션 기록이 1:26.274로 예년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기록입니다. 박민호 선수와 이후경 선수의 경우 레이스에서 23초대를 기록하기도 했었고 정명용, 차성훈, 안성 선수등은 작년 24초대를 기록하기도 했었죠.

예선에서 다소 부진했던 정명용선수가 1:24.508의 베스트랩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엄성하 선수는 ST600 데뷔전에서 2위 김종경 선수와 0.9초 차이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네요.

투휠은 정말 모든 클래스에서 골고루 강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네요. 많은 투자와 뒷받침이 있었겠죠.

2012 ST600 챔피언 최종희 선수가 4위. 역시 250에서 올라온 라이딩 하우스의 임호곤 선수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ST600에서 오랜 시간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신성욱 선수가 11위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ST250

Vatos Racing의 패트릭 마일스가 1:38.680의 좋은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았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Team H-Powers 소속 여성 선수인 이지혜 선수가 많~은 남자들을 제치고 예선 8위를 또 125cc로 참가하는 TwoWheel의 12살 김인욱군이 14위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저는 이제 영암가면 여성레이서와 초등학생에게도 따이겠네요.....ㅎㅎㅎ ㅜ.ㅡ

하지만 결선 레이스는 좀 달랐습니다. 역시나 DK의 정형택 선수가 압도적인 페이스로 2위와 17초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역시 DK소속의 권주황 선수, 3위는 라이딩 하우스에서 H-Powers로 옮긴 박지수 선수가 차지했네요.

폴포지션의 패트릭 마일스 선수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ST250의 상위권 랩타임은 정말 엄~청 빨라졌습니다. 모두 38~39초 대네요.

125cc로 참가한 투휠의 김인욱군은 1랩 뒤진 20위를 차지했습니다만 앞으로 너무 기대되는군요. 이런 어린이는 스페인으로 유학 보내야할텐데...ㅎㅎㅎ


너무 늦은 소식이기도 해서 그냥 간단하게 소식만 전해드렸습니다. 2전은 가능하면 직접가서 선수들과 만나고 얘기도 하고 그렇게 경기 리포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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