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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MotoGP Rd.1 Qatar FP 종합


어제 FP2까지 보고 잤는데 FP3 까지도 Aleix가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프트, 하드 할 것 없이 두 타이어 모두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2위권 과의 격차도 0.4초 이상으로 상당합니다.

2011년 Moto2에서 포디움 이후에 포디움에 올라보지 못한 알레이시가 MotoGP에서 폴포지션과 포디움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프론트 로우 스타트 역시 Moto2에서 두 번, 250cc에서 한 번 밖에 없는데 폴포지션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군요.

알레이시의 바이크는 12년식 팩토리 M1 스펙이라고 볼 수 있는데 24리터에도 불구하고 최고속에서는 상당히 뒤쳐지고 있긴 합니다.

작년 크러치로우가 겪었던 레이스 초반 가득찬 연료량에 따른 무게 배분 문제(기본적으로 같은 바이크고 알레이시는 더 많은 연료량)가 알레이시에겐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건입니다. 실제로 테스트 결과 24리터 풀탱크 상태에서 좀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만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고 23리터로 줄여서 스타트하는 방안도 생각해본것 같군요.

어쨌든!!! 저는 알레이시와 오픈 머신의 첫 폴포지션과 포디움 입상을 응원합니다!ㅎㅎ


Qatar 테스트를 한 Iannone가 팩토리 두카티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네요. 도비지오소는 바티스타에 이어 4위.

Rossi와 Pedrosa가 9위와 10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QP2에 직행했습니다.

Yamaha 팩토리가 고전하는 것은 신형 Bridgestone 리어 타이어와의 궁합의 문제라고 하더라도 페드로사 까지 이렇게 고전할 줄이야! 부상으로 테스트도 거른 마르케스가 오히려 더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위 부터 12위 Crutchlow까지의 격차가 불과 0.8초로 예측 불허의 QP 그리고 나아가 레이스 까지도 알 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QP가면 또 FP와 얘기가 달라지고 그런걸 많이 봐왔기 때문에...알레이시는 몰라도 두카티는 일단 좀 더 지켜보는 걸로~!


그나저나 Rossi는 헬멧 뒤에 웬 LED를 잔뜩...;;

내가 했으면 양스러웠을 텐데 그가 하니 그것도 그냥 괜찮네요.ㅋ


그리고 로씨는 이제 인터뷰에서 알레이시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네요. 소프트 타이어의 잇점이 아니라 같은 타이어로도 더 빠르게 달리고 있고, 더 나을리 없는 구형 섀시임에도 빠르다고...

연비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로씨를 비롯한 다른 팩토리 팀 선수들도 FP에선 연비를 제한하는 세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더욱 놀랄 일이죠!

그나저나 로씨는 레이스 세팅에서 연비가 상당히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에나 볼 수 있는 퐈이어~~~)

수요일 프레스컨퍼런스에서도 올 시즌 쿨다운 랩에서 피트로 돌아오지 못하는 일이 꽤나 많이 발생할 것 같다며 하지만 알레이시가 태워다 주기로 했다고 농담도 하더군요.ㅋㅋㅋ

어!!쨌!!뜬!!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료량 제한이 너무 타이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Lorenzo는 타이어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네요.

일단 폴이나 스미스의 크래쉬를 봐도 그렇고 타이어의 엣지 그립 문제가 야마하에게 상당히 불리하고 또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세팡 부터 꾸준히 얘기해오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 세이프티 커미션에선 특별한 반응이 없는 상태.

또 알레이시가 왜 그렇게 빠른가에 대한 질문에는 12년식 바이크인데도 정말 잘 달리고 있는데 어쩌면 다소 소프트한 구형 섀시가 그에게 더 잘 맞는게 아닐까..라는 정도의 생각만 할 뿐 정말 이유를 모르겠고 심지어 야마하 엔지니어들 조차도 딱히 그가 그렇게 잘 달리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네요.ㅎㅎ


또 로씨는 이안노네와 Dovizioso의 Ducati 강세에 대해서도 꽤나 놀란 눈칩니다.ㅎㅎ 심지어 꾸준한 레이스 페이스 면에서도 상당히 좋다고 하네요.

어쨌든 FP3 까지로 본다면 로씨와 로렌조는 포디움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군요.


Bautisat는 알레이시와의 차이를 엑스트라 소프트와의 차이점 정도로 보고 있네요. 상당히 만족스러운 분위기로 FP를 끝냈습니다.

2년차인 Smith도 작년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네요. FP3에서 살벌한 하이사이드 크래쉬가 있었습니다만 부상은 없다고 합니다.

스미스 크래쉬 


M7 Aspar나 Redding 등 RCV1000R에 대해선 특별히 코멘트 할 것이 없다는....;;



아! 그리고 스탠다드 ECU 소프트웨어 도입에 대한 한 가지 소식은 혼다는 스탠다드 ECU를 도입하되 추가적인 소프트웨어의 개발은 막지 말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네요! 뭘 해도 꼭 튈라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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