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부터 딜레이 - 둘째 날도 일정에 차질

FP 보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오늘도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있군요.

의료헬기는 도착했는데 이번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한다는....ㅎㅎ

오후 스케쥴이 다시 나오긴 했는데 정상적으로 이뤄질지 모르겠네요.

이 와중에 Resol의 트위터 계정에선 마르케스의 최연소 챔피언 등극 소식을 조금 성급하게 내보냈군요!ㅋㅋㅋ (지금은 삭제되었습니다.)

어제 밤엔 후쿠시마 근처 해역에서 7.1의 강진도 있었다는데 방사능과 지진의 나라 일본에서의 GP는 이제 그만 했으면~ㅋㅋㅋ

변경된 스케쥴

토요일 오후

Moto3 QP : 12:40~13:40

MotoGP QP :13:50~15:05

Moto2 Qp : 15:15~16:15

레이스

Moto3 : 11:00

MotoGP : 12:20

Moto2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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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많이 오진 않지만 짙은 안개로 의료용 헬기가 도착하지 못해서 9시 시작으로 예정된 Moto3 FP부터 일정에 차질을 빗고 있네요.

해설자들의 말에 의하면 Motegi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차로 1시간 이상 거리여서 의료용 헬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에드워즈 옹은 Forward Moto2 피트에서 후배 선수들과 노닥거리고 있네요.ㅋㅋ

우치오도 Gresini Moto3의 안토넬리, 발다사리 등과 노닥거리고..ㅋㅋ

한가로운 피트레인입니다.

모테기도 피트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서 Moto2,3의 경우 패독 뒤쪽에 임시 부스를 만들어 쓰는 팀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팬들은 패독에서 선수들을 대면할 시간이 많아졌군요.^^

모자나 옷을 보면 역시 로씨 팬들이 정말 많네요.

1시간이나 딜레이되고 있지만 안개는 여전하네요

한가롭게 서킷 곳곳을 보여주며 해설자들이 그 코너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는데 정말 장면이 하나둘 떠오르고 재밌네요. 이런 한가로움도 좋을 때가 있네요!ㅋㅋ

결국 11:07 현재 모든 FP1 스케쥴이 취소되었다고 발표되고 있습니다.

위성으로 본 날씨는 대략 이정도..ㅋㅋㅋ

피트레인에서 Aleix Espargaro와 인터뷰하는데 Aspar가 Honda로 바꿀줄 알았다면 이적을 결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는군요.ㅎㅎㅎ

1시 부터 시작 예정이던 FP2 역시 딜레이되고 있습니다.

헬리콥터가 올 수 없을 정도 안개가 상당히 심한가 봅니다.

이 상태로라면 오늘 오후 일정도 취소될 수도 있겠군요.

FP2도 공식 취소되었습니다.

엔진사용량에서 부담스러운 야마하와 두카티(헤이든- Sepang에서 새 엔진 블로우)에겐 뭐 그다지 나쁠게 없군요.

내일도 웻컨디션이 예상되고 아무래도 엔진에 부담은 적어질듯!

만약에 예보와 다르게 일요일 까지 비가 온다면 야마하의 브레이킹에서의 약점도 희석될 테고, 그 보다 더 큰 문제인 연비에서의 문제점도 크게 불리하지 않을듯 합니다.

작년 크러치로우 앵꼬난거 기억하시죠?!ㅋㅋㅋ

웻 레이스에서 크래쉬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고...

과연 태풍 영향권에 있는 일본의 날씨가 챔피언쉽을 더 재밌게 몰고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