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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BK/SBK

WSBK Rd.9 Brno

RACE2

race2도 race1 못지 않게 치열한 Melandri와 Sykes의 1위 싸움이 있었네요. Checa가 3위를 차지했고 Biaggi는 4위로 선전했습니다. 비아지는 그리드 포지션이 않좋았던게 너무 아쉽습니다. 그리고 Laverty와 Davis가 뒤를 이었습니다. 요즘 Aprilia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아지가 통산 11승으로 정말 강한 이곳 브르노에서 멜란드리가 2승을 거두며 챔피언쉽 포인트를 크게 만회했네요. 멜란드리의 시즌 우승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멜란드리는 시즌 5승으로 다승에서도 4승의 비아지와 체카 보다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레아도 2승인데 아직 우승이 없는 사익스가 챔피언쉽 3위를 달리고 있네요. 올 시즌 한 번쯤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목요일 리버티팀을 떠난 귄톨리도 1승이 있습니다.

챔피언쉽 순위 : 비아지 271.5 / 멜란드리 250.5 / 사익스 212.5 / 체카 204.5 / 레아 187 / 하슬람 160 / 라버티 148

Race2 Highlight



RACE1

정말 오늘도 스펙타클하네요!ㅎㅎ 해설자 역시 125cc경기 같다며 흥분했습니다. 오전의 비로 젖은 노면에서 슬릭타이어로 경기가 시작되면서 예측불허의 경기였습니다. 우선 마지막랩 직전까지 'Melandri의 저력'과 야구에서 얘기하는 DTD(순위가 떨어질 팀은 떨어진다는 이순철의 독설?ㅋ)로 정리하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랩에서 또 Rea가 드라마를 썼습니다. 우선 중후반 내내 6대가 순위를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상위권 배틀이 계속 되었습니다. Sykes, Rea, Baz, Checa, Melandri, Laverty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Biaggi, Haslam, Fabrizio가 5-6초 갭을 유지하며 뒤따르는 모습. Melandri는 초반에 뒤로쳐졌지만 저력을 발휘하며 상위권 배틀에 합류했고 끝내 경기에 우승했습니다. 야구에서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는둥...클래스가 다르다...라는 표현들을 종종 하는데 멜란드리도 그런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MotoGP에서도 Ducati에서 커리어가 망가지기 전까진 정말 대단한 선수였자나요! DTD는 아니나 다를까 사익스가 멜란드리, 레아, 체카에게까지 하나둘 자리를 내주며 1위 자리에서 4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바즈 역시 Lascoz의 대체 선수로 오늘 의외의 활약을 했지만 시종 3위를 지키다가 5위까지 밀려났구요. 역시나 DTD구나...했습니다. 하지만 체카와의 2위 자리 배틀에서 라인이 크게 부풀며 4위로 밀려난 레아가 특유의 과격함으로 사익스를 다시 추월하려고 하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익스까지 함께 크래쉬할 뻔 했지만 사익스는 운좋게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슬립하는 레아가 체카와 충돌할 뻔 했지만 체카가 노련하게 피해나가며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틈에 로리스 바즈가 3위로 올라섭니다. 마지막랩의 드라마 연출 전문 레아네요. Kawasaki의 더블-포디움 피니쉬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가와사키 난리났습니다.ㅎㅎㅎ

Liverty팀 역시 DTD의 전형이었습니다.ㅎㅎ Berger가 초반 1위로 달리기도 하는등 선전했지만 결과는 9위. Smrz 역시 비아지, 파브리찌오, 하슬람 등과의 배틀에서 지며 10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대로 올라갈 놈은 올라가나 봅니다. Biaggi는 그리드 포지션도 나빴고 경기 초반 중하위권에서 어느새 올라와 6위로 피니쉬했네요.

경기중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Aoyama와 Mercado가 290키로에 육박하는 메인스트레이트의 끝부분에서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네요. 나중에 유튜브 영상을 구하면 링크하겠습니다. 정말 아찔했습니다.

Race1 Highlight

Aoyama와 Mercado의 크래쉬 장면


Melandri가 좋은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verty와 Checa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Brno에서 11번의 우승을 한 Biaggi는 첫 날 부터 셋업 문제로 고전하더니 superpole1에서 컷오프됐습니다. BMW와 Aprilia가 최고속 면에서 압도적이네요. BMW와 Aprilia만이 최고속 290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컷오프됐지만 비아지가 295로 가장 빨랐네요. 후에 SP2에선 Melandri가 297로 더 빨랐었네요. Kawasaki의 Sykes와 Honada의 Rea만 290을 터치했고, 나머지는 모두 280초중반 입니다.

Guigliano의 라디에이터가 터지면서 노면에 흐른 물 때문에 4명의 라이더가 크래쉬하며 레드플래그가 발령됐습니다. 선수들이 원하면 재시작할 수 있었지만 올 해 도입된 그 놈의 싱글바이크 룰 때문에 지체될 수 밖에 없었고 또 Badovini와 Salom의 경우는 짧은 시간에 수리가 불가능한 정도로 파손되었습니다. Guiglino와 Smrz는 수리를 마쳤지만 시간이 지체되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열 명의 선수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20분. Sykes가 Cruthclow의 랩레코드를 갱신하며 시즌 7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Le Tour de France 보느라 예선을 잘 챙겨보진 못했습니다. 뚜르 드 프랑스가 끝난 시간에도 SP2결과만 남아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많은 일이 있었네요.ㅎㅎ

Superpole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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