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GP Sepang preview

작년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던 Sepang에서 MotoGP 2012시즌 16라운드가 열립니다.

Motegi에서 승리로 통산 43승(MotoGP 20승)을 기록한 Pedrosa는 이로서 Max Biaggi를 넘어 역대 다승 10위에 올라섰습니다.

톱10에 현역 선수가 Rossi(105승-2위), Stoner(44승-8위), Lorenzo(44승-8위), Pedrosa 이렇게 4명이네요. 250cc에서 많은 승수를 챙킨 로렌조와 페드로사에 비해 스토너는 MotoGP 클래스의 우승이 37회로 대부분인 점이 차이라면 차이입니다. 하지만 로렌조가 MotoGP에 2년 늦게 데뷔한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로렌조가 만들어나갈 기록도 기대가 됩니다. 여담입니다만 로렌조는 더 빨리 MotoGP에 데뷔할 수 있었지만 위성팀으로 데뷔했던 스토너가 2006년 고전하는 모습을 보고 팩토리팀을 통해 데뷔할 수 있는 시기를 조율하며 한 번 더 250cc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고 데뷔했다고 합니다.

로렌조 역시 통산 포디움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썼습니다. MotoGP의 레전드 Mick Doohan의 95포디움을 넘어 96포디움으로 역대 10위에 올라섰습니다. 포디움 기록에 있어서는 로씨가 독보적입니다. 무려 177회로 159회의 Agostini 보다 훨씬 많고 아직 현재 진행형이죠. 비아지가 111회로 6위에 있지만 250cc에서 4번의 챔피언을 하며 기록한 숫자가 대부분입니다. 페드로사가 현재 110회의 포디움을 기록하고 있어서 조만간 비아지를 추월하겠네요. 스토너는 86회로 13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올 시즌 챔피언쉽은 스토너의 부상 이탈로 로렌조와 페드로사의 독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다른 선수에 의한 리타이어 한 번씩을 제외하면 모두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며 꾸준히 포디움을 장식하며 각각 310점 282점으로 역대 2위 최고 점수인 2008년 Stoner의 280점을 이미 넘어선 상태입니다. 

28점차로 리드하고 있는 로렌조가 스페인 선수 사상 처음으로 두 번의 MotoGP챔피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네요.

페드로사와 스토너는 지난 8년간 Sepang에서 승리가 없었던 Honda에게 오랜만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토너는 윈터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2분의 벽을 깨기도 했었는데 시즌 내내 머신이 업데이트 된만큼 얼마나 빠른 새로운 폴포지션 레코드가 수립될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스페인 선수 세 명이 프리미어 클래스 포디움을 점령한건 MotoGP 64년 역사상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최근들어 이어지는 모든 클래스에 스페인 선수들의 선전이 계속 될 수 있을지 역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겠네요.

Moto2에선 Marquez가 시즌 우승을 확정할 경우 역대 3번째로 어린 미들클래스 챔피언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Espargaro에게 우승을 내주지만 않는다면 여러가지 계산이 가능하지만 우승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Pedrosa, Lorenzo. Melandri, Rossi 7위에 Simoncelli, 8위에 Bradl이 있습니다. 마르케스가 작년 시즌 막판 부상만 아니었다면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었을텐데 본인으로선 좀 아쉬울 수도 있겠습니다.

Moto3의 Cortese 역시 우승 또는 2위만 하면 챔피언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Motegi에서 마지막랩 크래쉬로 우승을 확정지을 기회를 날려버렸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Zulfahmi Khairudin 역시 말레이시아 선수 사상 가장 좋은 시즌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홈 레이스에서 어떤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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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intia BQR은 Barbera에 이어 얼마전 Aragon패독에 어슬렁 거리던 Aoyama와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역시 괜히 나타난게 아니었어!!

그리고 유일한 남미 출신 선수인 Yonny Hernandez는 PBM으로 갈 수 있도록 Dorna가 힘을 쓰고 있는듯 하다고 하네요. PBM은 Ellison과 계속할지는 아직 미정인 가운데 영국 선수가 분명 하나는 영입될텐데...누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