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K Rd.2 Aragon

RACE2

(사진 : crash.net)

웜업랩에서 옐로우 플래그 발령으로 19랩으로 줄어든 레이스였습니다. 레이스가 다소 딜레이된 끝에 시작된 레이스2에서 Davies가  또 다시 우승하며 생애 첫 SBK 더블윈을 기록했습니다. 

Guintoli는 시즌 시작 네번째 레이스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1위 한번과 2위 세 번으로 챔피언쉽에서 크게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MotoGP에서나 SBK에서 1098R을 타는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귄톨리의 올 시즌 선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Sykes는 드디어 올 시즌 첫 포디움 가뭄을 해결했군요. 레이스1에서 연료부족으로 어처구니 없이 리타이어한 Giugliano는 레이스1 만큼이나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

Melandri는 5위에 그쳤습니다. 이제 불과 라운드2에 불과합니다만 시즌 초반 챔피언쉽 포인트는 완전히 예상밖으로 흘러가고 있네요.

아라곤에서 단 1포인트도 획득하지 못한 라버티는 3위로 밀려났고 데이비스가 귄톨리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멜란드리가 4위고 의외로 파브리찌오가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꾸준히 상위권에서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Sykes가 부진하면서 Aprilia와 BMW가 확실한 양강을 구축한 가운데 Ducati Panigale가 아직까진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Assen까지 부진이 이어진다면 두카티로선 좀 당혹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체카와 바도비니의 부상 여파도 있겠지만요...

Honda와 Suzuki는 머신의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보이구요, 사익스와 두카티 듀오의 활약에 따라 좀 더 긴장감 있는 챔피언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담입니다만 STK에서는 엔트리에 2대를 제외하면 BMW S1000RR(HP4)와 Pangale, ZX 10R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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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1

Davies가 BMW에서 첫 승을 기록했네요. Guintoli와 예선에서 부진했던 Melandri가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Laverty가 머신 트러블로 리타어한 것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Rea 역시 예선의 부진을 만회하고 좋은 레이스를 펼쳤네요.

Melandri와 포디움을 놓고 경쟁하던 Giugliano는 안타깝게 마자막랩의 마지막 섹터에서 연료 부족으로 리타이어했습니다. RSV4들에게 불운이 많이 겹친 race1이었습니다.

하지만 Guintoli가 세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2위 이상을 기록함으로서 챔피언쉽 포인트에서 크게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Effenbert의 Aitchison은 1098R의 무게 핸디캡 뿐만 아니라 머신의 성능 차이도 다소 느껴지는듯 합니다. 아쉽게도 복귀전에서 리타이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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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pole

테스트에서 부터 강세를 보여온 Sykes가 큰 이변 없이 폴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기록도 상당히 좋네요. 예상대로 작년에 Aragon에서 강세를 보였던 Laverty, Davies 등이 그리드 첫 줄에 서게됐습니다.

그리드 2열은 Guintoli, Cluzel, Baz등 프랑스 출신의 선수들이 모두 차지했군요.

Camier가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2주후 Assen에는 참전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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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lip Island 개막전 이후 다소 긴 봄방학 이후 지난 주 Aragon 테스트에 이어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됩니다.

지난주 테스트에선 여전히 손목과 갈비뼈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Sykes가 1:57.2로 가장 빨랐습니다.

계속된 어깨 수술 후유증이 남아있는 Melandri는 테스트 기간 101랩을 소화하며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모습입니다. 작년 race2에서 Biaggi를 제치고 포디움에 올랐던 Davies가 두 번의 Jerez 테스트를 포함해 내내 상당히 좋은 모습이라고 하니 BMW는 기대해 볼만 하겠네요.

Checa는 필립아일랜드에서의 사고 후 아직 완벽한 컨디션은 아닙니다. 지난 주 테스트도 불참했지만 현재 많이 회복하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PATA Honda의 Rea와 Haslam은 Aragon테스트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듯 합니다. HRC가 지원하는 새로운 전자장비의 셋업이 관건입니다.

Aprilia의 강세가 이어질 것인가?

지난 1라운드 필립아일랜드에서 보았든 팩토리 아프릴리아 뿐만 아니라 Fabrizio와 Giugliano까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작년과 재작년 Biaggi가 각각 한 번씩 우승했고 Laverty와 Davies도 포디움에 오르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라곤입니다.

Effenbert Liberty의 복귀

Mark Aitchison이 리버티팀에겐 익숙한 1098R로 출전합니다. 어제 있었던 QP1까지의 모습은 좀 안습...BSB에서 헤매고 있는 Smrz와 Haga의 영입설도 있지만 아직은 안갯속입니다. 그나저나 Haga는 어디갔는지...;;;

선수들 부상에서 회복 정도 역시 중요한 부분이 될듯 합니다.

Sykes는 손목과 갈비뼈, Melandri는 어깨 수술, Checa는 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