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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Circuit of the America

Texas Austin에서 이번주말 드디어 MotoGP 경기가 열리네요. COTA는 Dorna와 10년 계약을 했습니다.

캘린더에서 Silverstone, Sepang에 이어 가장 긴 서킷 중 하나네요.

COTA 소개

요즘 MotoGP의 유튜브는 소스코드를 제공하지 않아서 링크로 대체할 수 밖에 없겠네요.


우선 이 서킷은 상당히 긴 직선주로와 더불어 1단을 사용하는 코너가 많아서 M1 보다는 RC213V에게 잇점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지난 프라이빗 테스트에서도 랩타임의 차이가 꽤 났었죠.

Rossi가 Marquez가 경험이 쌓이면 이기기 어려워 질거라며 이길 수 있을 때 많이 이겨둬야겠다고...했다는데 오스틴은 만만치 않을거 같습니다.

Ducati는 Dovi가 Qatar QP에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고 긴 직선에서의 파워라면 GP13도 해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21랩의 레이스에서 두카티의 셋업이 리어타이어 내구성을 얼마나 확보하는가도 문제가 되겠죠.

Hayden과 Spies가 홈팬들의 응원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도.........

서킷의 특성상 CRT머신은 아무래도 랩타임 격차가 다소 많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랩타임이 2분 정도의 서킷이기 때문에 QP2에서의 전략적 시간안배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킷의 레이아웃은 아래와 같습니다.

추월포인트로는 직선에 이은 상당한 오르막 이후 헤어핀인 T1과 T11, T12, T15, T20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모두 좌코너군요!) 모두 기어가 1단 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RC213V의 강력한 가속력이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이트한 T11에서 가속에 이은 긴 직선 구간과 320km 이상에서의 브레이킹에 이은 또 한 번의 타이트한 코너인 T12는 아주 볼 만한 승부처가 될듯 합니다. 오스틴과 마찬가지로 틸케가 설계한 영암의 F1코스 1코너에 이은 2코너를 연상시키는 부분입니다. 

구간별 랩타임을 보실 때 2구간에서의 랩타임 상위를 눈여겨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로씨의 인터뷰에 의하면 T3~T5 구간이 상당히 까다롭고, 고속우코너인 T2, 우코너의 연속인 T16,T17,T18 등이 재밌는 구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 한가지는 지난 Austin에서 Yamaha는 Sepang에서 테스트 하던 머신을 가져온게 아니라는군요. 일본에서 테스트하던 머신이고 선수들에게 각 1대씩만 준비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비용적인 면에서 상당히 보수적으로 접근했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혼다가 당시 많은 비용을 들여 홍보팀가지 파견하며 테스트에 열을 올렸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여전히 M1에게 불리한 서킷으로 보입니다만 적어도 테스트때 보다는 조금 더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타이어는 프론트-소프트,미디엄과 리어-미디움,하드(비대칭)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 시즌 부터는 프로토타입 보다 파워가 떨어지는 CRT 머신용으로 좀 더 소프트한 리어 타이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브릿지스톤 타이어 정보 바로가기


작년과 마찬가지로 AMA팀들이 CRT 와일드카드로 미국GP에 참여합니다. Attack Performance와 GP Tech가 출전합니다. Attack Performance의 경우는 ZX 10R 엔진을 개조해서 크로프플레인 엔진으로 만들었더군요. 소리는 기가 막히던데....ㅋㅋ COTA에서의 테스트 랩타임은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작년 처럼 107%룰에 걸릴 가능성도......ㅎㅎㅎ


또한 Lorenzo는 이번에 우승하게 된다면 Yamaha의 전설 Wayne Rainey를 넘어 Kevin Schwantz와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500cc/MotoGP 통산 우승 횟수
79 - Valentino Rossi (7 premier-class titles)
68 - Giacomo Agostini (8 premier-class titles)
54 - Mick Doohan (5 premier-class titles)
38 - Casey Stoner (2 premier-class titles)
37 - Mike Hailwood (4 premier-class titles)
31 - Eddie Lawson (4 premier-class titles)
25 - Kevin Schwantz (1 premier-class title)
= 24 - Wayne Rainey (3 premier-class titles)
= 24 - Jorge Lorenzo (2 premier-class titles)
= 22 - Geoff Duke (4 premier-class titles)
= 22 - Kenny Roberts (3 premier-class titles)
= 22 - John Surtees (4 premier-class titles)
= 22 - Dani Pedrosa (0 premier-class titles)

그리고 Marquez가 Spencer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과연 깰 수 있을지도 매레이스 마다 관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Moto2에서는 지난 2월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팔과 어깨 골절로 큰 부상을 당했던 Luthi가 생각보다 빠른 복귀를 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생중계 시간은 완전 짜증나네요....제가 미국GP를 싫어하는 이유중 하난데...ㅋㅋ

이번에도 Moto2와 3는 스포일러를 잘 피해서 오후에 봐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스톤 테러 때문인지 방문객들의 보안 검사도 철저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뭐 가서 볼거 아니니까....패스~~ㅋㅋ


그리고 현재 캘리포니아에 머물고 있는 Casey Stoner가 관전하러 올 지도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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