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6 Catalunya Preview

6라운드는 2009년 Rossi와 Lorenzo의 마지막랩 마지막 코너 배틀로 유명한 Catalunya입니다.

우선 오랜만에 한 번 보시죠...^^

2008년 Estoril이나 09, 10 Motoegi를 비롯 2년간 두 선수의 멋진 배틀이 정말 많았지만 그 중 역시 최고는 카탈루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라이벌 이야기 링크

위 영상을 보면 서로에 대한 존중과 더불어 미묘한 갈등을 느낄 수 있죠...편집도 기가 막히게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이 번에도 Bridgestone의 서킷 정보입니다.

(위 표의 2012 우승자는 잘 못 표기된듯 합니다. 스토너는 2011년 우승입니다.)

지난 Mugello와 마찬가지로 Lorenzo가 작년에 이어 2연패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우선 관건이군요. Lorenzo는 작년 우승, 재작년 Stoner에 이어 2위, 2010년에 우승, 2009년엔 위 동영상의 명승부와 함께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럼 2등할 차례인가요?ㅎㅎ

Pedrosa도 기복이 좀 있었지만 2007년 3위, 2008년 우승, 2010년 2위, 2012년 2위로 비교적 강한 모습입니다.

홈레이스에서 두 선수의 경쟁이 기대됩니다. 게다가 올 핸 또 다른 스페인 선수인 Marquez의 가세로 더욱 뜨겁겠네요. Marquez 역시 125, Moto2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뭐 어딘들 안그랬겠습니까마는...ㅎㅎ

Rossi 역시 2009, 06, 05, 04, 02, 01년 우승, 2008, 07, 03년 2위로 Catalunya의 최강자 중 하나죠.^^

GP500 데뷔 첫 해인 00년에 3위로 포디움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0년 Mugello에서 부상으로 결장하기 전 까진 Catalunya에서 10년간 포디움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번 만큼은 더욱 Rossi의 부활이 기대되는 라운드기도 하고 여기서 만약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올 시즌에 대한 기대는 그만큼 더 작아질 듯 합니다.

Crutchlow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라운드가 될 듯 합니다. 여전히 내년 계약에 있어서 Yamaha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많이 개선되고 있는 D16이지만 Ducati나 Suzuki로의 선택은 사실 좀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이죠.

Ducati에겐 Capirossi가 2003년 GP3으로 D16의 첫 승을 기록한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군요.

하지만 그 후 포디움은 스토너가 2007~2010년 4년간 우승 한 번과 3위 세 번이 전부입니다. 게다가 현재 팩토리 선수인 Dovizioso 역시 이 곳에서 단 한번의 포디움을 기록하고 있고 Hayden은 2006년 2위를 제외하곤 Catalunay에서 베스트가 5위일 정도로 늘 고전해왔습니다.

그리고 Mugello에서 Biaggi를 비롯 많은 인력을 동원해 새로운 GP13을 테스트했지만 결과는 아직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Pramac Ducati의 Spies의 결장 역시 길어질 전망입니다. 확정된건 아니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8라운드인 Laguna Seca에서나 복귀한다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숫자로 본 Cataluny GP

우선 지난 Mugello 우승으로 Lorenzo가 MotoGP에서 64번째 포디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7위로 Yamaha의 레전드 Wayne Rainey와 동률입니다.

1~6위는 Rossi가 142회, Doohan 95회, Agostini 88회, Eddie Lawson 78회, Pedrosa 75회, Stoner 69회 입니다.

그리고 팩토리 Yamaha로 2008년 데뷔한 로렌조는 현재 25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역시 Rossi의 46승, Lawson의 26승에 이어 Yamaha 역사상 3위를 기록하고 있고 2위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또 재밌는 기록이 있네요.

125부터 이어온 라이벌 답게 로렌조와 페드로사가 1,2위로 함께 피니쉬한게 총 23차례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페드로사가 12승으로 앞서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