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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MotoGP Rd.6 Catalunya

RACE

어느 분야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이면 참 좋은 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배우 숀 펜이 로씨의 피트를 방문했었네요.ㅎㅎ

한국 사람 중엔 싸이 정도면 가서 비빌 수 있을까요?ㅋㅋㅋ

페드로사의 200번째 GP출전이라고 하는데 폴포지션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겠군요. 그 것도 무려 5년 만에 깨진 폴레코드구요.

모든 프로토타입 선수들은 하드 프론트, 미디움(softer option) 리어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Moto2에서도 리어타이어 마모가 상당했는데요, 아마 타이어 관리가 레이스 후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로씨가 또 한 번 바티스타의 어뢰를 맞을 뻔 했네요...ㅎㅎㅎ

크러치로우가 크래쉬했습니다...정말 아쉽네요. 5위로 달리던 로씨에겐 기회기도 하겠군요. 하지만 포디움을 노리기엔 갭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습니다.

브라들과 멋진 배틀을 펼치던 헤이든도 크래쉬! 조금 두카티의 희망을 보려나 싶었는데 아쉽네요.

로렌조-페드로사-마르케스 순인데 로렌조는 좋은 스타트 이후 안정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마르케스는 언제라도 페드로사를 추월할 수 있다는 듯이 계속 압박하고 있습니다.

로씨는 점점...멀어지네요. 앞의 세 선수 중 누군가가 치열한 배틀에서 쓰러지지 않는한 포디움을 기대하기 어려운 페이스 입니다.

에드워즈가 정~~~말 오랜만에 잘 달리고 있네요. 푸니에가 크래쉬한 가운데 에스파르가로에 이어 CRT 중 2위고 전체 9위 입니다.

페드로사의 온보드 카메라를 보니 QP 때 보다는 확실히 뱅킹각이 적군요.

순위는 모두 그대로이고 로렌조가 안정적으로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아주 소폭이나마 로씨도 3위 마르케스와의 갭을 좁히긴 했지만 남은 6랩 동안 3초 이상은 좀 어렵겠죠? 그래도 꾸준히 갭을 좁히고 있습니다. 다시 벌어지는군요.

페드로사와 마르케스가 2009년의 명승부를 재현할 기세네요..ㅎㅎ 4랩 남았습니다! 둘의 배틀이 치열할 수록 앞서가는 로렌조에겐 아무래도 유리하게 작용하겠군요.

이제 2랩을 남겨두고 있는데 오늘 레이스에서 아직까지 1,2,3,4위가 단 한 번도 바뀌지 않고 있네요.

마르케스가 페드로사와 충돌하며 크래쉬할 뻔 했네요..ㄷㄷ 하지만 섹터마다 0.2초 0.1초씩 따라잡아서 다시 꼬리를 물었습니다. 정말 페드로사는 정말 무서운 루키를 팀매이트로 뒀네요.

참 재밌으면서도 한편으론 지루한 레이스였습니다.ㅎㅎ

앞에 말씀드린 로렌조와 페드로사의 1,2위 피니쉬는 이로써 12:12로 타이를 이루게 됐네요.^^

또 다시 스페인 3인방이 포디움을 점령했고 로렌조는 통산 26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에디 로손과 더불어 야마하 최다승 2위로 타이를 기록하게 되었구요, 페드로사의 24승, 지베르나우 8승, 엘리아스와 마르케스 각 1승으로 MotoGP 클래스(500cc제외)에서 스페인이 총 60승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Barcelona, Sunday, June 16, 2013

Pos.PointsNum.RiderNationTeamBikeKm/hTime/Gap
12599Jorge LORENZOSPAYamaha Factory RacingYamaha164.443'06.479
22026Dani PEDROSASPARepsol Honda TeamHonda164.3+1.763
31693Marc MARQUEZSPARepsol Honda TeamHonda164.3+1.826
41346Valentino ROSSIITAYamaha Factory RacingYamaha164.1+5.874
5116Stefan BRADLGERLCR Honda MotoGPHonda162.7+26.756
61038Bradley SMITHGBRMonster Yamaha Tech 3Yamaha162.4+32.228
794Andrea DOVIZIOSOITADucati TeamDucati162.4+32.692
8841Aleix ESPARGAROSPAPower Electronics AsparART160.8+58.615
975Colin EDWARDSUSANGM Mobile Forward RacingFTR Kawasaki160.5+1'03.142
10651Michele PIRROITAIgnite Pramac RacingDucati160.1+1'09.774
1159Danilo PETRUCCIITACame IodaRacing ProjectIoda-Suter159.2+1'24.377
12471Claudio CORTIITANGM Mobile Forward RacingFTR Kawasaki158.7+1'33.679
13368Yonny HERNANDEZCOLPaul Bird MotorsportART158.0+1'45.355
14267Bryan STARINGAUSGO&FUN Honda GresiniFTR Honda157.7+1'50.745
15177Javier DEL AMORSPAAvintia BlusensFTR151.81 Lap
1652Lukas PESEKCZECame IodaRacing ProjectIoda-Suter151.61 Lap
Not Classified
8Hector BARBERASPAAvintia BlusensFTR160.510 Laps
17Karel ABRAHAMCZECardion AB MotoracingART158.115 Laps
35Cal CRUTCHLOWGBRMonster Yamaha Tech 3Yamaha164.120 Laps
69Nicky HAYDENUSADucati TeamDucati162.820 Laps
29Andrea IANNONEITAEnergy T.I. Pramac RacingDucati162.021 Laps
14Randy DE PUNIETFRAPower Electronics AsparART153.024 Laps
Not Finished 1st Lap
19Alvaro BAUTISTASPAGO&FUN Honda GresiniHonda0 Lap
70Michael LAVERTYGBRPaul Bird MotorsportPBM0 Lap

Weather Conditions:

  |   Track Condition: Dry|   Air: 31º| Humidity: 29%|   Ground: 52º

Records:

Pole Lap: Dani PEDROSA1'40.893168.6 Km/h
Fastest Lap:Lap: 3Marc MARQUEZ1'42.552165.9 Km/h
Circuit Record Lap:2008Dani PEDROSA1'42.358166.2 Km/h
Best Lap:2013Dani PEDROSA1'40.893168.6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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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로렌조의 클러치 문제 뿐만 아니라 M1의 엔진도 좀 문제가 있네요. 로렌조와 로씨 모두 벌써 1개의 엔진이 수명을 다했고 4번째 엔진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Honda는 아직 2개의 엔진만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제 불과 6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는데 과연 5개의 엔진으로 충분할지 모르겠네요. 물론 작년엔 6개의 엔진 사용량이었지만 5개로도 충분해 보였을 정도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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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2

그리드에 Suzuki 옷을 입은 관계자들이 보입니다~~이제 좀 실감이 나는데요?!ㅎㅎ Aoki였네요!

오~~Alex Barros도 왔군요!!

로씨는 바뀐 QP룰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드 포지션이 안좋으니 레이스 초반 역시 상당히 어려움이 많고 악순환입니다.

로씨의 폴포지션은 2010년 Le Mans이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로렌조는 머신의 셋업에 무슨 문제가 있나 봅니다. (클러치 문제였다고 하네요.)

페드로사가 사상 처음으로 Catalunya에서 1분 40초대에 들어가네요!! 스토너의 기록을 큰 차이로 갈아치웠네요!!

크러치로우가 두 명의 팩토리 야마하를 제치고 QP 2위를 차지했습니다. 크러치로우의 계약 문제는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가 되겠군요.^^

머신트러블로 인한 시간 낭비가 많았던 로렌조는 3위로 그래도 그리드 맨 앞줄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바티스타, 헤이든, 마르케스가 4,5,6위를 기록했습니다. 마르케스의 부진은 좀 의외네요.

로씨는 7위에 그쳤습니다.

Pos.Num.RiderNationTeamBikeKm/hTimeGap 1st/Prev.
126Dani PEDROSASPARepsol Honda TeamHonda339.31'40.893
235Cal CRUTCHLOWGBRMonster Yamaha Tech 3Yamaha336.31'41.5010.608 / 0.608
399Jorge LORENZOSPAYamaha Factory RacingYamaha336.41'41.5660.673 / 0.065
419Alvaro BAUTISTASPAGO&FUN Honda GresiniHonda339.51'41.7140.821 / 0.148
569Nicky HAYDENUSADucati TeamDucati341.51'41.8000.907 / 0.086
693Marc MARQUEZSPARepsol Honda TeamHonda342.41'41.8420.949 / 0.042
746Valentino ROSSIITAYamaha Factory RacingYamaha336.11'41.9591.066 / 0.117
829Andrea IANNONEITAEnergy T.I. Pramac RacingDucati338.71'41.9631.070 / 0.004
94Andrea DOVIZIOSOITADucati TeamDucati337.61'42.0531.160 / 0.090
106Stefan BRADLGERLCR Honda MotoGPHonda339.91'42.0901.197 / 0.037
1138Bradley SMITHGBRMonster Yamaha Tech 3Yamaha330.21'42.5481.655 / 0.458
1241Aleix ESPARGAROSPAPower Electronics AsparART324.41'42.8781.985 / 0.330

Weather Conditions:

  |   Track Condition: Dry|   Air: 30º| Humidity: 27%|   Ground: 52º

Records:

Fastest Lap:Lap: 5Dani PEDROSA1'40.893168.6 Km/h
Circuit Record Lap:2008Dani PEDROSA1'42.358166.2 Km/h
Best Lap:2013Dani PEDROSA1'40.893168.6 Km/h

평소와 다르게 섹터별 패스티스트랩 상위권에 다양한 이름이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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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1이 시작되었습니다. 스미스는 두 Paramac 선수들에 비해 페이스가 많이 떨어지네요. QP2 진출이 쉽지 않겠네요. 나름 두카티에 잘 적응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를 모았던 이안노네의 끝없는 부진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나마 테스트 라이더인 Pirro를 큰 차이로 따돌리는 정도가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요? 컨디션이 좀 좋지 않다고 아는데...어쨌든 좀 안타깝네요.

또 갑작스럽게 참가하게된 Del Amor가 과연 107%룰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군요. 그래도 세션 초반 현재 Pesek 보다 조금 빠르군요.ㅋㅋ Moto2 상위권의 랩타임과 비교하면 CRT 하위권의 기록은 정말 안습입니다.ㅜ.ㅜ

스미스가 1위로 올라섰네요! 마지막 2분이 치열한건 역시 변함 없군요!ㅎㅎ

스미스는 QP2 진출을 확신한듯 조금 빨리 피트인 해서 QP2를 준비하는 모습이군요.

CRT는 머신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쟁력도 크게 뒤떨어진다는 생각은 시간이 갈 수록 더 크게 느껴집니다. 뭐 경쟁력이 없는 바이크에 SBK 같은 곳의 뛰어난 상위권 선수를 불러 앉힐 수도 없을테니...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 하여튼 한 지붕 두 리그..안타깝네요.^^

Pos.Num.RiderNationTeamBikeKm/hTimeGap 1st/Prev.
138Bradley SMITHGBRMonster Yamaha Tech 3Yamaha330.31'42.607
229Andrea IANNONEITAEnergy T.I. Pramac RacingDucati338.11'42.6600.053 / 0.053
314Randy DE PUNIETFRAPower Electronics AsparART319.21'43.1860.579 / 0.526
451Michele PIRROITAIgnite Pramac RacingDucati331.81'43.3300.723 / 0.144
58Hector BARBERASPAAvintia BlusensFTR318.51'43.6591.052 / 0.329
65Colin EDWARDSUSANGM Mobile Forward RacingFTR Kawasaki318.91'43.9831.376 / 0.324
717Karel ABRAHAMCZECardion AB MotoracingART320.91'44.3621.755 / 0.379
89Danilo PETRUCCIITACame IodaRacing ProjectIoda-Suter317.31'44.3691.762 / 0.007
971Claudio CORTIITANGM Mobile Forward RacingFTR Kawasaki319.31'44.6031.996 / 0.234
1070Michael LAVERTYGBRPaul Bird MotorsportPBM322.01'44.6302.023 / 0.027
1168Yonny HERNANDEZCOLPaul Bird MotorsportART318.91'44.9132.306 / 0.283
1267Bryan STARINGAUSGO&FUN Honda GresiniFTR Honda317.21'45.4412.834 / 0.528
1352Lukas PESEKCZECame IodaRacing ProjectIoda-Suter313.21'46.3023.695 / 0.861
1477Javier DEL AMORSPAAvintia BlusensFTR309.41'48.9526.345 / 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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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Mugello에서 크래쉬로 무릎 부상을 당한 Aoyama가 FP2에서 크래쉬로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 까지 겹치며 결장한다고 합니다. Avintia는 Javier Del Amor를 투입한다고 하는군요. 36살의 노장으로 CEV에서 오랜 경력을 갖은 선수라고 합니다. GP에서도 SBK에서도 CRT로 복귀해서도 실망스러운 레이스를 이어온 Aoyama가 결국 밀려나네요. 이제 MotoGP 클래스에 동양 선수가 없군요.

또 다음 주 테스트에 관심을 모았던 M1의 심리스 트랜스미션 도입 여부 역시 '아직'이라는 소식입니다. 과연 올 해 안에 도입되기는 하려나요?

와~~~페드로사의 T5 린앵글은 아까 마르케스의 61도 보다 더 큰 63도네요!! 

FP4가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레이스 셋업 위주의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볼 때 어느 수준에서 얼마나 꾸준한 랩타임을 기록하는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대부분의 선수가 하드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세션 후반부에 접어들며 소프트 옵션을 사용하는 선수들도 늘고 있는듯 하군요.

올 시즌 Esaprgaro는 정말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uzuki에서 Puniet 보다 Espargaro를 영입하는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머신의 개발 과정에서 푸니에의 경험이라는 면을 중요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요.

현재 노면 온도는 최고 56도로 올 시즌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포디움 경쟁을 위해선 꾸준한 42초 초중반의 레이스 페이스가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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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3 보는 중인데요...한 동안 제공되지 않던 온보드 카메라 장면의 린앵글 데이터가 나오네요. 마르케스는 대부분 코너에서 보통 57~8도 정도이고 저속의 헤어핀(T5)에선 최대 61도(T10에선 60도) 까지도 순간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ㅎㄷㄷ 

최고속은 Ducati의 Hayden이 341km/h까지 나오네요.

뜻밖에 헤이든이 41초대에 진입하며 상당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네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42초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씨는 FP2에 비해 랩타임이 그다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4위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적인 페이스는 42초 중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네요. 로렌조는 세션 중간에 한 번의 크래쉬 이후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 못하며 6위에 머물렀네요.

CRT의 에스파르가로가 스미스, 피로, 이안노네를 제치고 다시 한 번 QP2에 직행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섹터1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바로 에스파르가로 였다는 점입니다.

로렌조, 페드로사, 마르케스가 QP에서는 기록 단축을 꽤 많이 할 수 있어 보입니다.^^

FP4는 8시30분에 있고 그 후 QP1, 2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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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FP2 결과가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포스팅을 시작해 봅니다.^^

프리뷰에서 말씀 드렸듯이 Rossi가 상당히 강한 서킷인데요..일단 FP지만 그런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물론 Mugello에서도 FP2까진 상당히 좋았었기 때문에 단정짓긴 어렵겠습니다. 로씨 역시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네요.

로씨는 소프트 옵션으로 좋은 랩타임(1:42.297)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Yamaha의 타이어 선택이 하드 쪽을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로씨와 로렌조 모두 소프트를 선호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Crutchlow는 FP2에서 하드옵션만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소프트 타이어로 기록한 다른 선수들의 랩타임 보다 다소 밀렸구요. 로씨 역시 하드타이어로는 42.9대를 기록하고 있어서 과연 레이스 페이스를 좌우할 타이어 선택이 어떻게 될 지도 관건이겠네요.

FP3와 QP를 봐야겠지만 그래도 명예회복의 기회인 것은 분명합니다.^^

Valentino-Rossi-Yamaha-Factory-Racing-Montmelo-FP2-552166


Marquez 역시 지난 번 Pedrosa가 제기한 '셋업 데이터' 카피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마르케스는 매 세션이 끝나고 자신 보다 빠른 페드로사의 데이터(브레이킹이나 코너 스피드 같은 주행 데이터)와 비교해 보는 것은 맞지만 라이딩 스타일이 달라서 '셋업 데이터'는 자신에겐 전혀 쓸모 없는 데이터라고 대답했군요. RCV를 처음 접한 Jerez나 Sepang의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페드로사의 셋업으로 달려봤지만 그 셋업이 자신과 전혀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Stoner의 셋업 데이터를 사용하는가(스토너의 미캐닉들과 한 팀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와 스토너의 전자장비 셋업과 흡사한가에 대한 질문도 있었네요.

마르케스는 전자장비 쪽이라면 YES, 셋업 데이터 면에서는 NO 라고 했습니다. 섀시와 스윙암이 달라졌으니 당연히 같은 셋업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죠. 확실한 것은 트랙션 컨트롤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토너와 비슷하다는 점은 나카모토의 인터뷰에 이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셈이군요.

또 마르케스는 그러한 데이터 공유는 모든 팩토리에서 일반적인 것이며 다른 선수의 코너스피드, 브레이킹 포인트, 악셀레이션 등과 비교해서 자신이 어느 부분을 개선해야하는지 비교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네..맞는 말이죠..^^ Tech3 선수들도 로렌조의 주행데이터를 분석하니까요. 그리고 맨날...와......이런다구.....ㅎㅎㅎ

실제로 야마하 선수들도 바이크 셋업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네요. 로씨의 바이크는 리어액슬과 헤드스톡의 위치 조절로 스미스에 비해 휠베이스가 상당히 짧다고 하구요, 스미스의 인터뷰에 의하면 로씨와 로렌조의 세팅도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내용들을 볼 때 페드로사가 제기한 '셋업 데이터 베끼기'라는 의혹이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고 보입니다.


위에 스토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최근 와일드카드 복귀나 각종 복귀와 관련된 루머들이 나돌고 있지만 스토너는 또 다시 한 마디로 일축했네요. 뭐 얘는 루머는 일단 딱잘라 부정하곤 했으니....뭐 그러려니 합니다. 하지만 가장 흥미로운 루머는 Ducati가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고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는 설입니다만......일단 스토너는 부정했습니다.

일각에서 스토너의 복귀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는 우선 그가 에즈펠레타를 맘에 안들어 하고 MotoGP의 규정이나 나아가는  방향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기 때문이죠.

어쨌든 스토너는 750cc 2스트로크가 도입되면 복귀를 고려하겠다는 농담으로 복귀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월요일 Suzuki의 공식적인 등장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Suzuki와 Ducati, CRT는 Catalunya에 남아서 월요일 테스트할 예정이고 Honda, Yamaha는 Alcaniz에서 화요일과 수요일에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Lorenzo의 스페셜 헬멧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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