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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공식 테스트 소식 - Catalunya

로씨는 좀 새로운 셋업을 시도하다 오후에 T3에서 크래쉬 했습니다.(사진 : crash.net)

로렌조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꽤 많은 랩을 소화했네요. 탱크나 그런 부분은 좀 마이너한 부분이었던 듯 하구요, 새로운 브릿지스톤 타이어를 테스트했는데 비교적 좋다는 반응이네요.

푸니에는 어제 자신의 Aspar ART 머신 보다 0.5정도 단축했네요. 첫 테스트 치고는 괜찮아 보이네요.

랩타임도 랩타임이지만 푸니에의 평도 좋네요. 예전에 비해 엔진의 필링도 부드럽고 밸런스도 좋다고 합니다. 기어비 같은 부분 조차도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한 테스트라 시간이 좀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하루 만 시간이 더 있었어도 랩타임을 많이 줄일 수 있었을거 같다고 꽤 자신감이 있어보이네요. 아직 한계점을 테스트할 정도로 푸쉬하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전자장비나 레이스 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연비 같은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겠죠!

곧 이어질 이틀간 Aragon 테스트에서 또 얼만큼 경쟁력 있는 랩타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Suzuki MotoGP의 프로젝트 리더인 Satoru Tehada 역시 올 가을 Magnetti Marelli의 spec-ECU를 테스트하고 복귀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듯 하군요. 내년부터 도입되는 연료량 20리터로는 약 120km에 달하는 레이스를 소화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판단인듯 합니다. Dorna의 통합ECU를 선택하면 24리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예상대로 전자장비 문제가 복귀를 미룬 가장 큰 이유인듯 하군요.

크러치로우는 우선 연료가 가득찬 상태에서 밸런스를 개선하는데 먼저 촛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엔 2013년형 섀시를 테스트했다고 하네요. 이 섀시는 이미 Qatar에서 로렌조가 사용하던 것인데요 후에 테스트를 거쳐 로렌조, 로씨 모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섀시입니다. 크러치로우 역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고 합니다. 브레이킹 밸런스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없다고 하는군요. 이제서야 테스트 기회가 오는걸 보면 역시 팩토리와 위성팀의 차이가 크긴 하군요. 현재 크러치로우의 섀시는 로렌조가 2012년 아라곤 부터 사용했던 섀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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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재밌는 얘기가 있어서 하나 소개합니다. Suzuki가 2015년에 복귀하고 Rossi는 2014년을 끝으로 Yamaha와 계약이 끝나고 Suzuki의 팀매니저는 Brivio! ㅎㅎㅎ 혹시나~~~하는 사람들이 또 가쉽거리를 양산하고 있네요...^^


로렌조가 방금 1:41.908을 기록했네요! 아직 1시간 20여분 이상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브리비오의 인터뷰를 봤더니 아무래도 내년 새롭게 도입되는 여러 규정들이 복귀를 미루는 한 요인인듯 하군요.

현재는 의외로 Mitsubishi ECU로 테스트 중인데 팩토리가 보유중인 Magneti Marelli 등도 차후 테스트 해 볼 생각인듯 합니다. 역시 전자장비 문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적절한 전자장비의 선택과 개발 문제는 엔진과 섀시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라는게 정설이니까요.

게다가 엔진 사용량 제한과 21리터에서 20리터로 줄어드는 연료량 등에 따른 출력과 연비 까지 아직 준비할 부분이 많은건 사실이네요. 결론은 최대한 경쟁력을 갖춘 후 복귀하겠다는 생각인듯 합니다.

올 해 공식 테스트 계획으로는 이번주 Aragon과 9월 Misano, Mugello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2014년 복귀 계획이 없어지면서 Valencia 역시 스케쥴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대해서도 아직은 확정된게 없나보네요.

엔진에 대해서도 알려진데로 빅뱅임을 확인해주었네요. 심리스 트랜스미션도 없다고 하구요.

테스트 시간 50여분을 남겨둔 현재 로렌조가 여전히 1:41.908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나머지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날씨도 너무 덥고 습하고 크게 기록이 개선되지는 않을듯 하군요.

저도 이만 자고 결과는 내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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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 브라들이 1:42.227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경에 트랙에 나온 로렌조는 오전 내내 열심히 테스트를 하고 있는 로씨가 좀 무안할 정도로 쉽게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네요. 야마하는 어제 선수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연료탱크를 개선하기 위해 새 연료탱크를 준비했고 그에 따라 라이딩 포지션도 바꿔보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로씨는 가벼운 크래쉬가 있었나보군요.

내일 아라곤에 비 예보가 있어서 야마하 팩토리는 오늘 끝까지 남아서 테스트를 하고 내일 아라곤으로 이동해서 수요일만 추가로 테스트하는 일정으로 변경한듯 하군요.

코드네임 XRH-1로 불리우는 스즈키의 MotoGP 머신은 물론 첫 테스트지만 푸니에가 주말 CRT로 기록한 랩타임(1:43.186) 보다 조금 뒤쳐지고 있네요. 하지만 푸니에로선 완전히 처음 타는 바이크니까요! 그래도 직선에서는 로렌조의 M1에 뒤쳐지지 않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소리도 인라인 빅뱅 엔진인 만큼 M1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또 스즈키는 테스트 결과 경쟁력이 있다고 해도 2015년 복귀에 대한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2014년 복귀에 많은 기대를 했던 팬들에겐 참 아쉬운 일입니다.

두카티는 어제 랩타임에 비해 특별히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순조롭게 테스트가 진행중인가 보네요. 도비지오소가 어제 레이스 이후 후반 6랩 정도는 너무 어려운 레이스였다며(고질적인 리어 타이어 마모 문제인듯) 바이크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고  피로가 테스트해온 섀시에 대해서도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팩토리 라이더~ 팩토리 계약~ 노래를 부르더니....그게 뭐 꼭 좋은 것만은 아닐 수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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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Catalunya 테스트는 무엇보다 Suzuki의 첫 공식 무대 데뷔라는 점에서 관심이 많이 가는 테스트네요.

그런데 반가움 보단 안좋은 소식이 먼저 나왔습니다. 몇 일 전부터 Suzuki가 2015년에 컴백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게 사실로 확인되었네요.

아쉽게도 스즈키는 오늘 2015년 복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Brivio를 팀매니저로, Puniet을 테스트 라이더로 기용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네요.

(사진 : gp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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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ati, Suzuki와 CRT 팀들의 테스트 소식은 저녁 늦~게 추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소식은 아직 특별한게 없으니 어제 레이스 이후 코멘트에 대해서 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로씨가 어제 또 한 번 바티스타 때문에 크래쉬할 수도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이 번엔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마디 했더군요. Mugello 사고에 대해서는 그다지 심하게 탓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작년 로렌조 얘기도 꺼내며 바티스타의 무리한 추월 시도에 대해 불쾌함을 나타냈습니다.

또 초반 머신의 밸런스가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했는데 이건 크러치로우와 같은 맥락의 얘기였습니다. 연료탱크의 모양과  포지션에 따라 연료가 가득찬 상태에서 브레이킹 밸런스가 상당히 좋지 않다고 하네요. 연료가 어느정도 소모된 7~8랩 정도 지나고서야 좀 나아졌다고 합니다.

아...이 도대체 얼마나 민감한 머신이란 말입니까?!ㅎㅎㅎ

어쨌든 결국 이 번에도 프론트 문제군요. 작년 시즌 후반기 바뀐 프론트 타이어 콤파운드에 대해 스토너가 상당히 강하게 비판했었습니다. 당시 스토너는 '하드 타이어가 충분히 단단하지 못하다'라는 것이었는데요 다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괜찮은데 왜 저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로씨는 당시 스토너의 말이 맞았다며(스토너가 마치 점쟁이 처럼 우리의 미래를 맞췄다는 농담과 더불어) 지금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론트 타이어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고 있고 로씨 본인도 불만족 스럽다고 얘기하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 로씨는 작년 Ducati에 있을 땐 프론트 하중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로 어려움을 격던 터라 오히려 좀 약해진 타이어가 편했었다고 하는군요.)

어제도 로렌조, 페드로사, 크러치로우 모두 너무 소프트한 하드 프론트 타이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었습니다.

55도를 넘나드는 노면 온도에 더 무거워진(800cc 보다 작년엔 7kg, 올핸 10kg 무거운) 바이크의 브레이킹에 프론트 타이어 문제는 어쩌면 당연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마르케스는 페드로사, 로렌조와 함께 달리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과 함께 달리며 서너번 크래쉬할 뻔 할 정도로 밀 붙이기도 했지만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그들과 함께 달리면서 얻는게 더 많다고 하네요. 라운드가 거듭될 수록 마르케스의 성장도 정말 빨라질 것 가습니다.^^


Yamaha와 Honda는 팩토리는 내일 Aragon에서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지금 보니 야마하 팩토리도 Catalunya에 남아서 테스트를 하고 있군요!! 라이브 타이밍에 로씨의 이름이 보입니다.(로렌조는 오후 1시에 나온다고 하네요...챔피언의 여유?!ㅎㅎ)

내일 또 하는 건가...^^;;;



Suzuki의 2014 복귀 무산으로 앞으로 추가 엔트리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확실한건 기존에 Suzuki가 복귀하려면 현재 참여하고 있는 팀의 엔트리를 사서 들어와야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그리드 숫자를 24대 까지로 제한하고자 하는 Dorna의 입장- 어느 팀도 엔트리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IRTA 회의를 통해 추가 엔트리를 받되 Dorna가 팀에 지원하는 운송비 같은 지원 부분에 대해 2015년 부터는 22위 까지 현재와 같은 지원을 해주고 23, 24위에게는 약간의 지원만을 또, 그 이하 등수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하는군요.

또 현재 브릿지스톤은 계약상 24명의 라이더에게 타이어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팀들은 타이어 비용도 추가 비용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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