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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MotoGP Rd.9 Laguna Seca Preview

명장면이 정말 많았던 Laguna Seca군요. Sachsen Ring과 더불어 시즌중 가장 짧은 서킷 중 하납니다.

무엇보다 2008년 Rossi와 Stoner가 서로 아웃사이드 추월을 주고 받고 cork screw에서의 배틀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이죠.

우선 반가운 소식은 Lorenzo가 일단 Laguna Seca로 간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트위터를 통해 짐 싸는 사진을 올렸더군요.ㅎㅎ

하지만 Iannone가 FP4에서 당한 어깨 탈골로 결장할 예정입니다. Ben Spies는 Indianapolis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Pramac은 두 명의 풀타임 계약 선수 두 명이 모두 결장하게 되는군요.

잘 아시겠지만 Moto2와 Moto3 경기는 없습니다.

스토너가 2011, 2012 2년 연속 스토너-로렌조-페드로사 순이었구요, 작년 로렌조는 폴포지션 레코드를, 페드로사는 패스티스트 랩 기록을 각각 수립했습니다.

로렌조는 2010년 우승, 페드로산느 2009년에 각각 우승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지난 4년 연속 포디움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로씨는 08년 우승과 09, 10 연속 포디움에 올랐었고 두카티로 갔습니다.ㅋㅋ

아래 동영상은 지난 작센링 포디움 인터뷰 중 한 부분인데요, 마침 MotoGP.com에서 핵심만 잘 편집해줬습니다.ㅎㅎ

마르케스가 라구나 세카에 처음 가는데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로씨는 매우 쉽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장면들..ㅋㅋㅋ

로씨는 마르케스를 가르키며 "이 fucking bastard(삐-소리 부분ㅋㅋ)는 아마 처음 가자마자 엄청 빠를거다"라고 했습니다.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포디움 인터뷰가 정말 유쾌했다고 했었는데 바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했었습니다.ㅎㅎ




시기적으로 Laguna Seca 프리뷰는 간단히 마지고 2014년 계약에 대한 루머들을 조금 전해드릴까 합니다.

우선 Hayden은 2005년 본인의 MotoGP 첫 우승을 차지하고 06년 까지 2년 연속 우승한 홈그라운드 Laguna Seca지만 Ducati와의 재계약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져서 다소 우울한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헤이든 입장에선 로씨나 올 시즌 도비지오소와 비교해서도 크게 뒤지지 않는 성적을 냈다는 입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크를 탄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는 입장입니다만 나이로 보나 현재 프로토타입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긴 어려워 보이는군요.

Dorna 입장에선 내년 Pol Espargaro의 MotoGP 입성 가능성 까지 염두에 둔다면 스페인 선수 비중(로렌조, 페드로사, 마르케스, 바티스타, 바버라에 에스파르가로 형제 까지 가세한다면...정말 많긴 많네요.)에 부담을 좀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헤이든이 필요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가 WSBK에서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그 역시 최상위권의 팩토리팀이 아니라면 헤이든이 거부할 가능성도 많다고 하는군요.

그 누구보다 다음 시즌 계약에 관해 많은 루머와 관심을 끄는 인물은 당연히 Crutchlow겠죠. Ducati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지만 작년에 이어 올 시즌 눈에 띄는 활약으로 HRC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 Yamaha 역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우선 HRC는 Pedrosa와 Marquez가 2014년 까지 계약된 상태고  Bautista는 Gresini와 2014까지 계약된 상태입니다. 물론 그레시니가 프로덕션 레이서(저가형 RCV)에 바티스타를 태우고 프로토타입에 크러치로우를 태우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긴 합니다만 그레시니의 생각은 우선 2014년 Redding을 프로덕션 레이서에 태우고 2015년 바티스타를 대체하는 방안을 생각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의외로 헤이든이 그레시니를 통해 MotoGP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군요.

프로덕션 레이서에 들어갈 장비의 테스트 목적으로 HRC의 요청도 있었지만 그레시니는 재정적인 이유로 Showa와 Nissin을 계속 사용할 가능성도 커서 이 역시 머신의 경쟁력과 연관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멀리가지 말고...다시...계약 얘기로..ㅋㅋ

Bradl의 경우는 HRC와 2014년 옵션 계약인데 선택은 HRC에 있습니다. LCR의 Cecchinello는 브라들에게 만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대했던 포디움 입상이 한 번도 없는 것 때문에 HRC가 크러치로우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합니다.

Yamaha 팩토리 역시 Pol Espargaro와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는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야마하는 현재 Tech3의 Poncharal에게 Smith와의 계약을 깨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 크러치로우와 에스파르가로의 팀으로 만들려는 생각이죠. 하지만 막상 야마하는 크러치로우에게 팩토리 서포트를 약속하지도 않고 있는 분위깁니다.


루머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Gresini와 LCR의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와 Crutchlow, Hayden의 향방이 아무래도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Redding의 행보와 Pol Espargaro의 MotoGP 입성 역시 큰 관심 거리가 되겠구요.


PBM의 경우 올 해 언급되기도 했던 BSB의 Shane Byrne을 영입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구요,. 어떤 머신을 선택하게 될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번이 사실상 챔피언쉽을 완전히 포기하는 MotoGP를 선택 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Paul Bird가 BSB에서 철수하고 MotoGP에 전념할 가능성도 있다는 루머가 있네요. 또 PBM은 RCV 프로덕션 레이서를 선택하고 또 다른 영국 출신의 Rea를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Avintia Blusens BQR 역시 HRC 프로덕션 레이서의 잠재적인 고객입니다.


M1엔진 리스를 선택한 팀으로는 NGM Forward가 있습니다. Edwards가 CRT 첫 해인 작년 부터 야마하의 엔진을 원했었고 여전히 그의 입김이 작용하는듯 합니다. 섀시는 FTR이 될 것 같구요.

하지만 여전히 RCV나 M1엔진은 비싼 선택입니다. 그 1/3 수준에서 ART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통합ECU와 함께 할 때도 지금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통합ECU의 사용은 24리터와 12개의 엔진 사용량으로(프로토타입은 20리터, 5개) 포기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MSMA엔트리가 아닌 ART가 자체 전자장비를 쓴다면 20리터에 9개의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저도 다시 확인을 해봐야겠네요.)

ART 얘기를 하다보니 Aleix Espargaro 역시 프로토타입을 운영하는 팀에서 관심있게 볼 만한 선수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Abraham 역시 Magnetti Marelli ART로 내년을 치를 예정이고 Ioda는 Suter BMW를 고려중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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