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K Rd.9 Silverstone

RACE2

정말 너무 재밌는 레이스였습니다.^^

우선 Baz가 작년 첫 우승에 이어 또 다시 실버스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슬립했지만 이어진 하슬램의 하이사이드 사고와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레드플래그가 발령되며 마지막랩의 순위를 지킨 바즈와 같은 프랑스 출신의 Cluzel이 차지했습니다. WSS에서 올라온 신인인데 데뷔 첫 해 포디움에 오르게 됐네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전했던 하슬램인데...사고 후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네요.

3위는 한 때 순위가 많이 쳐지기도 했지만 저력을 보여준 라버티. 더블 포디움으로 챔피언쉽에서도 다시 멜란드리(레이스2-9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Davies는 포디움 권에서 좋은 배틀을 보여줬지만 엔진트러블로 리타이어했습니다.

사익스도 레이스1에 이어 레이스2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귄톨리에 이어 7위에 그치며 챔피언쉽 포인트에서 귄톨리와 격차가 좀 더 벌어졌습니다.

레이스2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SUZUKI의 약진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레이스였습니다.

카미어와 클루젤 모두 전반기에 볼 수 없었던 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네요.

다소 긴 휴식기를 한 번 더 거치고 9월 1일 Nurburgring에서 제 10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 시즌 처음으로 MotoGP와 같은 유럽지역에서 스케쥴이 겹치는 레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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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1

애매한 날씨 덕분에 마지막 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재밌는 레이스였네요.^^

오락가락하는 날씨 덕에 15분이나 지연되고 20랩에서 17랩으로 단축되어 진행됐습니다.

아일랜드도 영국으로 본다면 세 명의 영국선수가 포디움을 점령했습니다.

Rea가 홈팬들 앞에서 2013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레이스 중반 약하게 내리기 시작한 비로 고전한 Laverty 역시 트랙이 다시 마르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2위로 들어왔습니다. 3위 역시 홈팬들 앞에서 오~랜만에 포디움에 오른 영국 출신의 Camier입니다. Suzuki 포디움이 반갑네요.

4위는 팀매이트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Guintoli가, 5위는 줄곧 2~3위를 달리던 Baz가 마지막랩을 버티지 못하고 5위 까지 떨어졌네요. 작년 자신의 WSBK 첫 우승을 기록한 Silverstone에서 이 번에도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뒷심이 좀 부족했습니다.

Cluzel이 올 시즌 가장 좋은 6위로 피니쉬했고 Suzuka 8시간 내구레이스 우승자 Haslam도 홈레이스에서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인 7위와 타이를 이뤘네요.

Melandri는 초반부터 고전하며 9위에 그쳤고 Sykes는 초반 1위로 달리기도 했지만 노면컨디션이 까다로워지면서 순위가 밀리기 시작했고 끝내 11위로 레이스를 끝마쳤습니다.

운좋게 프론트로우를 차지했던 Checa의 행운은 레이스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13위에 그쳤습니다.

Giugliano는 머신트러블로 리타이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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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pole

5분여를 남기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레드플래그가 발령되며 그리드포지션이 다소 싱겁게 결정났습니다.

Laverty가 생애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Checa가 2위!

Sykes로서는 더욱 아쉬운게 3초대를 기록했지만 레드플래그가 발령된 이후 피니쉬라인을 통과해서 무효로 처리되었습니다.

Camier 역시 오랜만에 프론트로우 스타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더욱 아쉬웠던건 레드플래그가 발령되었을 5분이 채 남지 않았고 당시 비가 그다지 많이 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