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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MotoGP Rd.16 Phillip Island Preview

이제는 안전상의 이유로 더 이상 MotoGP가 계최되지 않는 Suzuka와 더불어 저에겐 가장 관심이 많이 가고 특별한 곳이 바로 Phillip Island입니다.

예전에 나흘간 트랙데이와 라이딩스쿨을 했던 곳이기 때문이죠!ㅎㅎ

뿐만 아니라 필립아일랜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승부가 많았던 서킷이기도 합니다.^^

급격한 내리막 헤어핀으로 이어지는 Lukey Heights는 멋진 추월 포인트이자 승부처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엔 좀 싱겁다면 싱거웠죠.

Stoner의 MotoGP 데뷔 이후 첫 해(LCR Honda)를 제외하고 절대적인 강세로 최근 6년 연속 스토너의 우승이었죠.

2010년 스토너의 필립아일랜드 우승이 두카티의 마지막 우승이기도 합니다.

작년엔 T3가 Gardner Straight와  Doohan Corner(T1)에 이어 Stoner Corner로 명명되기도 했죠.

이번엔 Doohan, Gardner 등과 함께 이벤트 주행을 한다고 합니다.

필립아일랜드에서 스토너라면 ART 정도로도 포디움 경쟁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근 필립아일랜드에 대한 기억은 그냥 '닥치고 스토너' 뭐 그 정도인듯 합니다.^^


로렌조는 250cc 이후 아직 필립아일랜드 우승이 없습니다. 스토너와 동시대를 달리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ㅎㅎㅎ

작년 2위를 차지했지만 페드로사의 크래쉬로 통산 두번째 MotoGP 챔피언에 등극한 곳이죠!

또 Sachsenring, Aragon, Sepang과 더불어 MotoGP 클래스에서 아직 우승해 보지 못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 새로 편입된 Austin도 있군요! 그의 100번째 MotoGP 참전을 과연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런지!(현재 99전 27승 71포디움 27폴포지션)

하지만 로렌조는 RC213V와 M1의 격차가 상당히 크다며 이번에도 우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네요. 

2010년 같은 경우는 야마하와 혼다의 강점이 확연했는데 지금은 혼다가 거의 약점이 없다는 얘기를 이번에도 또 하고 있습니다. 크러치로우도 시즌 내내 이미 여러번 했던 얘기죠.

게다가 챔피언쉽도 이미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잃을게 없기 때문에 작년과는 다르게 좀 더 공격적인 레이스를 하겠다고 하는군요.



로씨와 야마하겐 상당히 의미있는 곳입니다.

로씨도 필립아일랜드에서 5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고 꾸준히 포디움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올 시즌 18개의 서킷중 세팡 만큼이나 로씨가 강한 서킷 중에 하납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 어렵겠죠.^^;

1992년 Wayne Rainey 이후 처음으로 2004년 Rossi가 Yamaha에 챔피언쉽 타이틀을 안겨준 곳으로 야마하에게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야마하는 2005년 로씨의 우승이후 필립아일랜드 우승이 없고 4스트로크 시대가 개막한 이후 야마하가 폴포지션을 잡아본 적이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페드로사는 그간 필립아일랜드에서 그다지 강하지 못했습니다. 작년에도 불운했구요.

로렌조와 마찬가지로 현재 캘린더 중 5군데에서 우승하지 못했는데 Losail,Austin, Asssen, Silverstone과 이 곳 Phillip Island입니다.

과연 우승 서킷을 하나 더 늘릴 수 있을지와 동률을 이루고 있는 Kevin Schwanz의 우승 기록(25승)을 넘어설 수 있을지 의미 있는 일전이 되겠습니다.


마르케스는 2011년 이 곳에서 대형 사고를 쳤었죠. 결국 부상(시력 회복 문제)으로 시즌 잔여 레이스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다 잡은 챔피언쉽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Moto2에서는 두 차례 3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문제가 됐던 페널티 포인트나 그의 과격함과 공격적인 라이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긴 합니다만 Mick Doohan도 최근 그의 스타일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르케스가 2013년 챔피언을 확정짓기 위해 필요한 점수는 이제 33점 입니다.

과연 이번주 몇점을 획득할지?!


(그나저나..지금 프레스컨퍼런스 진행중인데요...로씨가 없네요. 올해 이런 경우가 참 많습니다. 격세지감)


Hayden과 Aspar의 계약 그리고 RCV1000R까지 오늘 공식 확인되었네요!


오른쪽 발목 수술을 잘 끝마친 Bradl도 복귀할 수 있다는군요. 우선 FP1을 통해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들의 부상 소식에 해외 커뮤니티에선 스토너를 대체선수로 넣자는 말이 나왔었죠.ㅎㅎㅎ


Puniet는 무려 250번째 GP 참전이네요. 역대 7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모든 클래스를 통털어 올 시즌 스페인 선수들이 38승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1967년 영국 선수들의 37승 기록을 넘선 기록이라고 하는군요. 포디움 횟수는 93으로 현재 동률. 아직 3라운드가 남아있습니다.ㅋㅋ 2006년에도 스페인 선수들은 36승을 기록하기도 했다는군요.


혼다 온보드



역대 포디움도 좀 정리해봤습니다.

12-스토너-로렌조-크러치로우

11-스토너-시몬첼리-도비

10-스토너-로렌조-로씨

09-스토너-로씨-페드로사

08-스토너-로씨-헤이든(로씨가 헤이든과의 상당한 갭을 따라 잡았던 정말 재밌었던 레이스!)

07-스토너-카피로씨-로씨

06-멜란드리-버뮬렌-로씨

05-로씨-헤이든-체카

04-로씨-지베르나우-카피로씨

03-로씨-카피로씨-헤이든

02-로씨-바로스-우카와

01-로씨-비아지-카피로씨(500cc)

00-비아지-카피로씨-로씨(500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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