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GP Rd.17 Motegi Preview

WSBK는 시즌을 마감했고 MotoGP도 어느새 마지막에서 두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뭐 이렇게 빠른지요?!ㅎㅎ

만화와 애니매이션의 나라 답게 올 해도 요런 포스터를 준비했군요.

걱정되는 것은 이번 주말 태풍이 3개나 일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걱정되지 않습니다만..ㅋㅋ

우선 일기예본에 의하면 금요일과 토요일엔 많은 비 예보가 있지만 일요일은 맑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네요.

예보가 맞다면 레이스 셋업이 관건이 되겠네요.

Motegi는 전형적인 Stop&Go 형태의 서킷으로 브레이킹 밸런스와 가속에서 우위를 보이는 RC213V에게 다소 유리한 서킷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뭐 올 시즌 유불리 없이 대체적으로 Honda가 강세를 보이긴 했습니다만...

Marquez는 18점의 리드를 안고 Motegi에 옵니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올 시즌 포디움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전제로 간단하게 얘기하면 Lorenzo가 Motegi와 Valencia 모두 우승하고 Marquez가 모두 3위에 그칠 경우 동점이 되는군요. 두 번의 레이스에에서 필요한 점수는 33점 입니다. 리타이어 같은 불상사만 아니라면 여전히 꽤 유리한 위치입니다.

로렌조는 지난 필립아일랜드 우승으로 통산 50승 달성과 더불어 110포디움을 기록했는데 110 포디움은 역대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군요.

Rossi(183), Agostini(159), Angel Nieto(139), Pedrosa(123), Phil Read(121), Hailwood(112). Biaggi(111) 순이군요.

타이트한 코너에서 치열한 배틀도 볼거리 입니다. 2010년엔 Rossi와 Lorenzo가 또, 2008년엔 Stoner와 Pedrosa가 타이트한 코너에서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었죠.

작년 Moto3에서도 Cortese와 Kent 역시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워낙 공격적인 라이딩 스타일의 마르케스가 또 어떤 모습을 연출할지 기대반 걱정반!ㅋㅋ

그란투리스모5에서 해보면 정말 브레이킹이 까다롭긴 하더라구요!ㅋㅋㅋ

온보드 링크

최근 5년간 포디움

2012 : 페드로사-로렌조-바티스타

2011 : 페드로사-로렌조-스토너

2010 : 스토너-도비지오소-로씨

2009 : 로렌조-로씨-페드로사

2008 : 로씨-스토너-페드로사

2008년 로씨가 챔피언을 확정지었던 Motegi

Moto2에선 Scott Redding이 생각보다 빨리 복귀하네요! 손목 골절이라 하드한 브레이킹 싸움이 관건인 Motegi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그리고 SBK의 STK600 챔피언 Franco Morbidelli가 Thai Honda PTT Gresini의 Thitipong Warokorn 대체선수로 참가하네요.

전일본 GP2에서 활약하는 Decha 선수는 Sepang에 이어 이번에도 와일드카드로 참여합니다. 지난 Sepang에선 다른 선수들의 사고에 엉켜 아쉽게 첫 랩에 리타이어했지만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로씨가 2년의 공백 후에 Iwata를 다시 방문했군요.^^

아래 사진은 2006년도 Motegi의 Honda 박물관 사진이라고 합니다.

로씨가 처음 테스트한 RC211V부터 매년 진화한 RC211V들이 늘어서 있군요.

또 흥미로운 점은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세 클래스 모두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이 결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점이군요!

1993년 클래스별로 각각 Schwanz, Harada, Raudies가 최종전인 Valencia에 가서야 챔피언을 확정지었었다고 합니다. 물론 단시 슈완츠는 Rainey의 부상으로 사실상 챔피언을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 없긴 했지만요.

MotoGP는 Marquez와 Lorenzo가 18점차이, Moto2는 Esapargaro와 Redding이 16점 차이, Moto3는 Salom과 Rins가 5점 Vinales는 22점 차이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용은 잠시 좀 더 추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