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WSBK 소식

Feelracing이 2014년 Ducati Factory의 파트너로 결정되었습니다.

Althea, Alstare 등 친숙한 이름에 비해 필레이싱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신가요?

필레이싱은 작년까지 BMW works team이었던 Motorrad의 파트너였고, 20여년 이상 SBK, WSS, STK 등 여러 클래스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온 팀입니다.

Cal Fogarty, Troy Bayliss, Neil Hodgson, James Toseland, Sylvain Barrier 등 SBK의 전설적인 챔피언들과 STK의 신예 챔피언을 배출한 명문팀입니다.

WSS에서 F3으로 성공적으로 복귀한 MV Agusta가 내년 Yakhnich과 함께 WSBK에도 진출합니다.

1976년 Agostini의 우승 이후 37년만의 공식적인 복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려 37번의 챔피언과 38번의 챔피언쉽 타이틀을 거머쥔 명가의 복귀네요.

Michel Fabrizio가 Team Grilini와 계약했습니다. 그릴리니는 내년 ZX 10R로 EVO 클래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5년 완전히 도입될 EVO클래스는 STK 스펙 정도로 엔진의 성능과 개선을 제한하는 대신 섀시에

그리고 내년 SBK의 Super Pole 제도가 사라진다는 아쉬운 소식도 있네요.

MotoGP 같은 형태로 바뀌려나 보군요.

슈퍼폴은 퀄리파잉 타이어 2세트로 슈퍼폴 1,2,3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도 상당히 재밌고 짧은 세션에 커트라인이 있어서 상당히 치열하고 재밌는 포멧이라고 생각하는데 좀 아쉽긴 합니다.

뿐만 아니라 MotoGP와 같은 페널티 포인트 제도 역시 도입되는군요.

조금 특색있게 다른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구지 한지붕이라고 이렇게 까지..ㅋㅋ

레이스 시간도 좀 바뀔 예정(1시간 빠르게)이라고 하고 내년 자잘하게 많은 변화가 있으려나 봅니다.

그리고 이건 아직 루머에 불과하지만 Alstare가 BSB로 전장을 옮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내년 Eugene Laverty와 계약해서 Aprilia로 참전하려 했지만 라버티를 놓치면서 계획이 틀어졌죠.

어쨌든 Batta가 Badovini와 함께 Aprilia로 BSB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꽤 구체적인 루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