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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GP/MotoGP

Jerez, Lorenzo 그리고 Marquez

역시 자고 일어나니 많은 기사가 있네요.

어제 예상대로 Marquez를 비난하는 여론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리고 어제 차성훈 선수와 얘기했듯이 어차피 인사이드를 빼앗긴 상황이었구요...racing incident라고 볼 수 있는 정도의 접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공격적인 라이딩은 과거 Rossi에게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움직임이기도 하구요.

Lorenzo가 구지 악수를 거부하고 포디움에서 샴페인 건배도 거부했어야 했는가....라는 시각도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혼자 "ㅋㅋ까칠하네~"이러면서 웃으며 보긴했지만요...

우선 동영상 하나 보시죠!

지금으로 치면 레드불 루키컵에서의 로렌조의 모습입니다.^^


뭐 어쨌든 Zeelenburg 조차도 다행히 누구도 크래쉬하지 않았다며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모습이고 Livio Supo는 과거 로씨의 공략에 비하면 훨씬 덜 하지 않냐고도 하는군요.ㅎㅎ 경기운영위원회에서도 30분만에 만장일치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로씨도 인터뷰에서 비슷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렌조가 화나는 심정도 이해한다고...하지만 레이싱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공간을 주지 말았어야한다구요.

마르케스의 인터뷰도 재밌네요. 자신이 그런 상황이어도 화가 났을 것이지만 그건 포지션을 잃은데 대해 화가나는 것일 뿐이라며 이런 공격적인 라이딩은 과거 로씨의 모습을 통해서도 봐왔고 배워왔다고...ㅎㅎ 그리고 페드로사와의 경쟁이었다면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했다네요. 응?? 팀을 생각하는 마음까지??ㅎㅎㅎ

로렌조 역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자신에게 많은 질문이 이어지자 카타르에서 우승했을 때 보다 더 많은 질문을 한다며 웃었다고 하네요..ㅎㅎ 로렌조두 어쩌면 자기자신에게 더 화가 났을지도 모르죠..^^

어쨌든! 전반적인 선수들의 의견은 로렌조가 공간을 열어주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입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쑤시고 들어간 슈퍼루키도 참 대단하죠..^^

어제 본 글 중에 Stoner의 스킬과 Rossi의 공격적인 스타일과 승부근성 그리고 좋은 캐릭터까지 두루 갖춘 녀석이라는 평가도 있더군요. 이 곳을 찾는 분 중에 2000년도에 GP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그 맘 때 해외 잡지책과 인터넷 기사들을 통해 느꼈던 분위기와 흡사하네요.ㅎㅎㅎ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이미 우승한 페드로사를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죠? 스토너가 우승해도 로씨가 어떤 배틀을 펼치고 어떤 장면을 연출하고 왜 2위 혹은 3위에 머물렀는지...뭐가 문제였는지에 집중했던 언론의 분위기와도 흡사하네요.

물론 이번엔 디펜딩 챔피언 로렌조와 함께 너무 스펙타클한 장면을 연출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세는 이렇게 결정된것 같습니다.^^


로렌조의 인터뷰를 보니 악수를 거부한 행동에 대해  당시 너무 화가나서 그랬지만 몇 시간 지나고 진정된 후에 생각해보니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는군요. 역시 로렌조 쿨하네요~^^


마지막 랩 마지막 코너에만 많은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놓치지 아까운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서 핸드폰으로...ㅋㅋ


그리고 로씨를 추월하는 장면...



그리고 오늘은 공식테스트 일정이 잡혀있기도 합니다.

Ducati의 새 머신에 대한 Dovi와 Hayden의 반응과 랩타임이 궁금하군요.

그리고 Pramac의 Iannone는 오른손 arm pump 수술이 화요일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바쁜 관계로 대충 마무리하고 오후에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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