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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BK

WSBK Rd.4 Monza

매주 GP와 SBK가 있으니 일요일 저녁엔 거의 대부분 방콕이네요. 하지만 이번 일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야구장에 갈 계획이어서 아쉽게도 레이스2 정도만 라이브로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쩝...

우선 챔피언쉽 리더인 Guintoli는 작년에 웻-슈퍼폴에서 폴포지션을 잡았었습니다. 그 외엔 Monza와 그다지 큰 인연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라이벌들은 좀 다르네요.

우선 팀매이트인 Laverty는 2년전 루키 시즌 R1으로 Monza에서 더블윈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한 차례 포디움을 기록했구요, 2010년 Biaggi가 RSV4로 더블윈을 기록했던 만큼 Aprilia 입장에선 기대해 볼 만한 서킷입니다.

아무래도 긴 직선이 승부처가 될 수 있는 Monza인 만큼 BMW도 강세가 예상됩니다. 게다가 Davies는 2011년 슈퍼스포츠에서 폴 투 윈과 레이스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한 적이 있군요.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Melandri가 홈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군요.

Kawasaki 역시 돋보이는 파워로 강세가 예상되고 Sykes는 작년 레이스2에서 우승했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전자장비 셋업에도 애를 먹고 있고 머신의 경쟁력도 다소 떨어지는 Honda의 경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Pata Honda는 부상당한 Haslam의 와일드카드로 HRC의 공식테스트 라이더인 Akiyoshi가 가세했습니다. 머신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Haslam은 2주후 Donigton Park에서 복귀 예정입니다. 

이탈리아 출신 선수들에겐 2번의 홈레이스 중 첫 레이스입니다. Fabrizio는 2009년 레이스1에서 생애 첫 SBK 우승을 기록한 뜻깊은 곳이네요.

Suzuki의 Cluzel은 작년 Supersport에서 우승했습니다.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Ducati는 이 번에도 큰 기대는 어려울듯 합니다. 우선 그 동안 2기통의 Ducati가 약했던 서킷이기도 하고 Checa가 Assen전 이후 상완골 부종으로 어깨 통증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Checa는 Monza에서 평균적으로 10위 내외를 기록하고 있어서 이번에도 Ducati 팬들에겐 다소 실망스런 레이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D16의 아들뻘인 Panigale R 역시 D16의 고질적인 문제인 언더스티어 문제도 있는듯 합니다.

역시 Monza는 330km/h를 넘나드는 최고속 배틀이 백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 Biaggi는 335km/h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평균 속도가 200km/h를 넘나드는 곳이니 얼마나 빠른 서킷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듯 합니다. 아마 올 해는 Kawasaki나 BMW 쪽에서 최고속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5단 기어로 220km/h 이상으로 달리는 T3(Biassono)도 있고 330km/h에서 80km/h까지 감속해야하는 T1,2 시케인 구간 역시 불꽃튀는 브레이킹 배틀이 벌어지는 곳이고 Monza는 여러모로 흥미진진한 곳이죠.


lap record : 2010 Crutchlow 1:42.937 202.040 Km/h

best lap : 2011 Biaggi 1:41.745 204.410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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