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네 경기 선수 이동 소식

Mattia Pasini가 Speed Master ART에서 방출되고 Technomag-CIP의 Roberto Rolfo가 남은 네 경기에 출전합니다. 파시니는 팀의 돈 문제라며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트위터를 통해 29포디움, 10승, 12폴포지션을 거둔 자신의 커리어를 되새기며 사람들을 믿은 자신이 바보다르는 식으로 배신당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돈 문제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10승은 모두 125, 250cc 2스트로크에서 거둔 승리고 4스트로크 머신에서는 아직까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제 생각엔 본인 스스로가 이미 시즌 중반 뻔한 하위권 싸움을 해야하는 CRT 보다 Moto2를 타는게 더 재밌다는 발언을 했던것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합니다.

대체 선수인 Rolfo도 사실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2005년 Pramac Ducati에서 풀타임 MotoGP 참전을 했었지만 성적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당시 1000cc Desmosedici는 후에 나온 800cc에 비해 비교적 경쟁력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2006~2009는 WSBK에서 활동했고 2010년 Moto2에서 활동하며 1승이 있습니다. 2011 다시 WSBK에 가서 실패하고 올해 Moto2로 돌아왔지만 시즌 성적은 형편없습니다. 구지 파시니를 대체할 만한 선수인지는 의문입니다. 해외 기사에서도 롤포가 스폰서를 끌어오는가? 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네요.

CRT는 머신의 향상도 중요하지만 수준급의 선수수급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Moto2 Aspar팀과 결별한 Elias는 Barbera의 부상 대체 엔트리로 미국에서 두 번 Pramac Ducati를 탔지만 현재 실업자 신세였습니다. Italtrans Racing team의 Claudio Corti를 밀어내고 Kalex 바이크를 타게되었습니다. 작년만해도 Bradl을 비롯해 2~3대 뿐이던 Kalex가 브라들의 우승 덕분인지 정말 많아졌습니다.

2010년 첫 Moto2 챔피언인 Elias는 2011 MotoGP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다시 Moto2로 왔지만 Suter바이크로는 예전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엘리아스는 2013에는 우승을 함께 했던 Gresini로 갈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데 Gresini 역시 Sute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