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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BK

2012 WSBK

2012 WSBK Championship Standings

1*Max BIAGGIITA358 
2Tom SYKESGBR357.5-0.5
3Marco MELANDRIITA328.5-29.5
4Carlos CHECAESP287.5-70.5
5Jonathan REAGBR278.5-79.5
6Eugene LAVERTYIRL263.5-94.5
7Sylvain GUINTOLIFRA213.5-144.5
8Leon HASLAMGBR200-158
9Chaz DAVIESGBR164.5-193.5
10Davide GIUGLIANOITA143-215
11Michel FABRIZIOITA137.5-220.5
12Ayrton BADOVINIITA133-225
13Loris BAZFRA122-236
14Leon CAMIERGBR115.5-242.5
15Jakub SMRZCZE92.5-265.5
16Maxime BERGERFRA92-266
17Lorenzo ZANETTIITA68-290
18Hiroshi AOYAMAJPN61.5-296.5
19John HOPKINSUSA44-314
20Niccolò CANEPAITA42.5-315.5
21David SALOMESP22-336
22Brett MCCORMICKCAN19-339
23Joan LASCORZESP17-341
24Claudio CORTIITA11-347
25Norino BRIGNOLAITA10-348
26Leandro MERCADOARG9-349
27Lorenzo LANZIITA8-350
28Matteo BAIOCCOITA8-350
29Alexander LUNDHSWE8-350
30Peter HICKMANGBR7-351
31Bryan STARINGAUS6-352
32Alessandro POLITAITA4-354
33Mark AITCHISONAUS3-355
34Joshua BROOKESAUS1-357

저는 매년 시즌이 끝나는 이 시기가 그렇게도 아쉬울 수가 없습니다.ㅜ.ㅡ

틈틈히 올 시즌에 대해 정리해서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름 바빠서요!!ㅎㅎ

우선 Biaggi가 두 번째 SBK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역사상 최고령, 가장 근소한 포인트 차이의 우승입니다. 어제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Fogarty, Bayllis에 이어 2회 챔피언으로 Toseland, Troy Corser, Edwards 등 친숙한 이름들과 함께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비아지는 올 시즌 27번의 레이스에서 폴포지션 1회, 5승 포함 11번의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비아지 개인적으로는 MotoGP 250에서 4번의 챔피언(심지어 4년 연속!)에 이어 총 6번째 챔피언 등극입니다. 사실 비아지의 커리어를 보면 Dani Pedrosa가 오버랩됩니다.ㅎㅎ 미들 클래스 극강의 챔피언이었으나 MotoGP에선 숙명의 라이벌들에 밀려 늘 아쉬운 2-3위에 머무는 모습말입니다. Valentono Rossi라는 불세출의 슈퍼스타의 전성기 전후반기에 각각 걸쳐있는 두 선수죠. 혹시 이 형님 은퇴하시면 제가 Max Biaggi의 커리어 리포트를 한 번 올릴까 합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사익스 역시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무려 9번의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예선 최강자로 군림했습니다. 작년 부터 엔진과 전자장비가 크게 발전한 Kawasaki가 올 해 드디어 큰 일을 냈네요. 사익스는 예선의 플라잉 랩에서는 강했지만 레이스와 배틀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종종 보이며 4승과 올 시즌 최다인 13포디움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와사키 레이싱은 사익스와 더불어 올해 Monza에서 큰 사고를 당한 라스코스의 대체 선수인 Baz와 재계약하며 내년 사익스-바즈 체제로 팀을 확정지었습니다.

올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은 역시 Loris Baz였습니다. 20살의 어린 선수인데 Lascoz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체 선수로 시즌 중반 들어와 20경기에서 1승 3포디움으로 슈퍼루키의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아직 20살 이라는 어린 나이 때문에 더 큰 기대를 하게 됩니다.

챔피언도 바라볼 수 있었던 멜란드리로서는 시즌 막판이 아쉬웠습니다. BMW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내며 6승으로 시즌 다승 1위11번의 포디움을 차지했지만 시즌 막판 Portimao에서 2경기 연속 리타이어하며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강력해진 S1000RR과 더불어 내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BMW는 멜란드리아와 더불어 올 시즌 4번의 포디움과 1승을 기록한 슈퍼스포츠 챔피언 출신의 루키 PakinGo Aprilia의 Chaz Davies와 계약했습니다.

데이비스는 데뷔 첫 해 우승과 함께 4포디움을 기록했습니다. Spies를 영입하려던 BMW가 스피스를 놓치자마자 발빠르게 데이비스와 계약했습니다. 그만큼 패독에서의 평가가 높은 선수입니다. 그에 반해 팀을 떠나는 하슬람은 BMW에서 올 시즌 5번의 포디움만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기세가 좋았지만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2013년 BMW Motorrad의 공식적인 팩토리 팀은 철수하고 현재 STK챔피언 Badovini와 Fabrizio가 있는 BMW Italia에 팩토리 서포트를 하는 형태로 바뀔 예정입니다. 따라서 바도비니와 파브리찌오도 새로운 팀을 알아봐야하는 신세가 됐네요. 사실 바도비니는 2010년 STK에서 엄청난 대기록(10경기 9승 10포디움, 8폴포지션)을 세우며 우승한 선수이고 작년과 올해 종종 포디움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좀 더 강한 팀에서 좋은 바이크와 함께 서포트 해준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종합 4위는 체카입니다. 올 시즌 갑작스럽게 무게 핸디캡이 추가되면서 6kg의 무게 핸디캡을 가지고 싸워왔습니다. 올 시즌 Ducati와 체카가 고전한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스티스트랩 8회로 최다를 기록하며 4승, 9포디움으로 건재하고 종합 4위를 지켰습니다.

Ducati는 우선 팩토리의 복귀가 반갑습니다. MotoGP에서 Rossi가 두카티를 떠나자 WSBK에 팩토리가 바로 복귀하네요. 역시 로씨의 연봉 부담이 컸던 탓일까요?

가와사키의 바즈와 더불어 기대되는 영건인 STK 챔피언 출신의 Davide Giugliano입니다. 올 시즌 포디움 두 번에 그쳤지만 내년에도 체카와 함께 두카티 팩토리팀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5위는 레아. 올 시즌 혼다는 엔진 출력면에서 큰 핸디캡을 가지고 고전한 한해 였습니다. HRC가 개입해서 전장장비 쪽으로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내년을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또 2014년 혼다가 계획하고 있는 RCV를 바탕으로한 V4가 SBK쪽을 겨냥한 모델이라면 판도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레아는 201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상태입니다. 레아는 부상으로 빠진 스토너의 빈 자리에 와일드카드로 선택될 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라이딩 스타일과 배틀도 상당히 과격하죠. 

Honda는 레아와 2년 재계약과 Haslma을 영입했습니다. 하슬람의 아버지 Ron Haslam부터 혼다와 인연이 깊은 집안입니다. 여담입니다만 론 하슬람은 영국에서 하슬람 레이싱 스쿨을 하는데 역시 혼다와 함께 합니다.

MotoGP 250cc 2스트로크의 마지막 챔피언 아오야마의 적응 실패에 따른 참패는 올 시즌 정말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Ten Kate Honda에서는 당연히 방출이고 얼마전 MotoGP Aragon 라운드에서 패독에 모습을 들어냈었는데 CRT 또는 Moto2로 복귀를 타진하는게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6위 라버티. 슈퍼스포츠에서 종합 우승은 없었지만 엄청 강력했던 선수입니다. 작년 야마하 팀(2승)이 없어지며 아프릴리아로 이적해 올 시즌 1승 6포디움을 기록했습니다. 아프릴리아는 아직 선수 재계약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라버티는 팀의 주축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소 뜻밖의 귄톨리가 종합 7위를 했습니다. Assen에서 Liberty팀 사상 첫 승을 안기고도 방출됐던 귄톨리는 Pata Ducati 이적 후 Silvestone wet 레이스 에서 우승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시즌 피날레를 우승과 포디움으로 장식하며 종합 7위 까지 올랐습니다. wet에서만 2승을 기록했고 시즌 3승과 7포디움으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내년 Suzuki 계약이 유력합니다.

Suzuki는 Camier와 재계약했습니다. 올 시즌 Yoshimura의 복귀와 Hopkins의 영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머신의 파워와 밸런스 모든 면에서 뒤쳐졌던 스즈키는 카미어가 한 번의 포디움에 오른 것이 전부입니다. MotoGP 경험도 있는 귄톨리를 영입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과연 현재의 머신으로 경쟁력을 갖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WSBK가 얼마나 치열하고 재밌는지를 단 적으로 보여주는 점은 올해 27번의 레이스에서 우승자가 9명이나 된다는 사실입니다. 포디움 입상자로 폭을 넓혀본다면 무려 15명이 1번 이상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5개의 각기 다른 매뉴팩쳐러가 1~5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응원하는 재미도 더 있겠죠?!

참고로 MotoGP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올 시즌 우승은 Lorenzo, Pedrosa, Stoner 뿐입니다. 2011년엔 세명은 그대로이고 Spies가 한 번 우승했을 뿐이죠. wet race 같은 변수를 제외하면 포디움 조차도 팩토리 라이더 5-6명이 독식하는 MotoGP와는 분명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Hopkins부상으로 1년간 레이싱 대회 결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Phillip Island에서 치뤄진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손 골절로 시작된 2012시즌은 크고 작은 부상들이 계속 이어졌는데 Monza에서의 크래쉬 이후 엉덩이쪽 부상이 계속 그를 괴롭혀왔습니다. 부상 때문에 한 시즌을 포기하는 경우가 흔하진 않은데 2014년 복귀에 지장이 없길 바랍니다. 공교롭게도 2014년은 Suzuki가 MotoGP 복귀를 계획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1년을 쉰 Hopkins가 그 기회를 잡긴 쉽지 않을듯 합니다.

각종 계약이나 추가 뉴스가 있을 때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bmw의 2012 하일라이트 영상입니다.


2012 WSBK Championship Standings

1*Kenan SOFUOGLUTUR231 
2Jules CLUZELFRA210-21
3Sam LOWESGBR172-59
4Fabien FORETFRA171-60
5Broc PARKESAUS135-96
6Sheridan MORAISRSA96-135
7Alex BALDOLINIITA96-135
8Ronan QUARMBYRSA84-147
9Vittorio IANNUZZOITA60-171
10Andrea ANTONELLIITA60-171
11Vladimir LEONOVRUS52-179
12Roberto TAMBURINIITA50-181
13Gabor TALMACSIHUN44-187
14Jed METCHERAUS40-191
15Massimo ROCCOLIITA30-201
16Mathew SCHOLTZRSA28-203
17Lorenzo LANZIITA25-206
18Dan LINFOOTGBR25-206
19Romain LANUSSEFRA25-206
20Imre TOTHHUN19-212
21Stefano CRUCIANIITA19-212
22Balazs NEMETHHUN17-214
23Luca MARCONIITA16-215
24Raffaele DE ROSAITA15-216
25Joshua DAYUSA14-217
26Florian MARINOFRA14-217
27Glen RICHARDSAUS11-220
28Valentin DEBISEFRA10-221
29David LINORTNERAUT8-223
30Twan VAN POPPELNED8-223
31Billy MCCONNELLAUS7-224
32Stuart VOSKAMPNED6-225
33Lukas PESEKCZE6-225
34Thomas CAIANISUI4-227
35Patrick JACOBSENUSA3-228
36Fabio MENGHIITA3-228
37Dino LOMBARDIITA2-229
38Kieran CLARKEGBR2-229
39Luke MOSSEYGBR1-230
40Martin JESSOPPGBR1-230


소프오글루가 Moto2에서의 실패를 딛고 WSS 3번째 챔피언에 오르며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4승 9포디움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혼다와 2번의우승에 이어 가와사키 까지 두 메이커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네요.

종합 2위 클루젤은 4승 8포디움에 5번의 폴포지션으로 소프오글루와 비교해 전해 손색이 없는 오히려 예선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인 포인트 관리에서 패배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WSS에선 신인인 클루젤은 MotoGP250과 Moto2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역시 그 쪽에선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슈퍼스포츠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네요.

3위는 2승 6포디움을 차지한 영국의 로우입니다. 올해는 1-2위 싸움과 3-4위 싸움이 각각 치열했는데 시즌 스탯도 거의 흡사하네요.

포레 역시 전 챔피언입니다. WSS의 오랜 터줏대감이죠. 거의 1999년 부터 커리어의 90% 이상을 WSS에서만 활약하는 선수입니다. 다년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노장입니다. 올해도 2승 포함 6포디움을 기록했습니다.

WSS는 사실상 위 네 선수가 독점했지만 Lanzi도 우승을 한 번 했고 Triumph의 Baldolini, 남아공의 Morais 러시아의 Leonov와 마지막 경기에선 영국의 Linfoot이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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